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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꿀벌들아, 돌아와!
저자 홍기운 외
출판사 와이즈만BOOKS
출판일 2015-03-25
정가 12,000원
ISBN 979118539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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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인간, 공존의 참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꿀벌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곤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꿀벌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요. 꿀벌 덕에 많은 것들을 얻고 있었으면서 말입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농작물 100가지 중에 70가지 이상이 꿀벌의 꽃가루받이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꿀벌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2006년 가을부터 2007년 여름까지에는 북반구 꿀벌의 25%가 사라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때 세계의 식량 가격은 37%나 올랐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도 4년 내에 멸종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리는 돈이 되는 작물을 키우기 위해 꿀벌들에게 한 가지 꽃꿀만을 먹이며 꽃가루받이를 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뿌리는 살충제와 제초제는 꿀벌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꿀벌의 건강한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식물이 자라는 땅을 갈아엎어 건물을 짓거나 농지로 바꿔 버립니다.
이 책은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지적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구라는 공간이 우리 인간만이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꿀벌 같은 작은 곤충들도 함께 더불어 사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나아가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곳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꿀벌들이 사라진 원인을 파헤쳐가는 그림책!
이야기는 잃어버린 동물들을 찾아주는 방송 프로그램에 한 양봉가가 자신의 꿀벌들을 찾아달라고 뛰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그깟 흔해빠진 꿀벌이 뭐가 중요하냐며 무시합니다. 그러자 그 광경을 보고 있던 꿀벌 나라의 여왕벌이 꿀벌이 사라지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며 양봉가와 아나운서, 참가자인 꼬마 지우를 꿀벌나라로 데려 오게 합니다.
이들은 꿀벌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