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제비가 간다는 ‘강남’은 어디일까?
아침이면 공원에서 태극권을 하고 식사를 사먹는 중국부터
피부색도 옷차림도 제각각인 다문화 사회 말레이시아까지,
제비의 눈으로 본 다채로운 아시아의 자연과 문화
여름 철새 제비를 따라 아시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 『제비 따라 강남 여행』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제비를 길잡이로 삼아 중국, 타이완, 베트남, 타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아시아 여덟 나라는 모두 제비가 겨...
제비가 간다는 ‘강남’은 어디일까?
아침이면 공원에서 태극권을 하고 식사를 사먹는 중국부터
피부색도 옷차림도 제각각인 다문화 사회 말레이시아까지,
제비의 눈으로 본 다채로운 아시아의 자연과 문화
여름 철새 제비를 따라 아시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 『제비 따라 강남 여행』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제비를 길잡이로 삼아 중국, 타이완, 베트남, 타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아시아 여덟 나라는 모두 제비가 겨울을 나는 월동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비 따라 강남 여행』은 제비가 간다는 ‘강남’은 어디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해, 제비의 여행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옛날부터 제비가 겨울을 나는 곳은 ‘강남’으로 일컬어져 왔다.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왔다’며 반기던 흥부 이야기나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같은 속담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1960년대에 철새 다리에 가락지를 달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제비가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책은 가을날 들판에 모인 제비들이 우리나라를 떠나는 데서 시작한다. 한 무리씩 떠난 제비들은 중국 남쪽 지방으로, 타이완으로, 베트남으로, 타이로, 미얀마로, 필리핀으로, 인도네시아로, 말레이시아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