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자폐가 뭔지 제대로 알려 줄게!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장애 중에서도 자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자폐가 있는 친구의 특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이해를 구하는 책이다. 자폐 아이의 머릿속에서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일상생활은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 어떠한 치료와 교육을 받고 있는지, 또 자폐 아이와 어떻게 친구가 되고 도와주어야 하는지 누구보다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생의 남다른 행동 때문에 당혹스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결국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동생의 시점으로 세상을 함께 바라보아 주며 동생과 자신이 서로 마음을 조금 더 열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코랄리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자폐 동생을 둔 형제자매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레오가 꼭 들려주고 싶은 10가지 이야기’에서는 자폐 아이의 입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보여 주고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줌으로써 자폐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을 없애 주는 것은 물론 자폐가 있는 아이도 함께 어울려 지내면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자폐성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폐성 장애인 단체인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이 책을 감수하고 추천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 혹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우리와 조금은 다릅니다. 그래서 자폐를 가진 사람을 피하거나 심지어 놀리고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요. 지금도 많은 자폐인들이 사회에 나오는 것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추위와 더위, 슬픔과 기쁨을 느끼고 생각할 줄 아는,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랍니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폐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세상 사람들이 나와 다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