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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살구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
저자 사라 베이클웰
출판사 이론과실천(반품불가
출판일 2017-12-11
정가 38,000원
ISBN 97889313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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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선생님, 실존주의는 참 끔찍해요!
제 2장 사물 그 자체로
제 3장 메스키르히에서 온 마법사
제 4장 내 안의 타자와 자아의 외침
제 5장 꽃이 만발한 아몬드 나무 씹기
제 6장 원고를 먹어야 하는 상황을 바라지 않소
제 7장 점령, 그리고 해방
제 8장 황폐
제 9장 삶에 대한 연구
제 10장 춤추는 철학자들
제 11장 등 돌리는 철학자들
제 12장 가장 불리한 자들의 눈
제 13장 한번 맛본 현상학
제 14장 계측불가의 꽃
제1장 선생님, 실존주의는 참 끔찍해요!
현대 실존주의의 탄생의 순간은 1932~3년쯤 파리 몽파르나스 거리의 벡드가즈 바에서 세 명의 젊은 철학자들이 살구 칵테일을 홀짝이며 미뤄두었던 잡담을 풀어놓던 그 순간이 아닐까? 그 세 사람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레몽 아롱이며, 아롱은 현상학에 관해 이야기하는 참이었다. 이후 사르트르는 아롱과 함께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떠났고 사르트르는 현상학 대신 살구 칵테일의 철학, 즉 현대 실존주의 철학을 가지고 돌아왔다.
제2장 사물 그 자체로
사르트르가 베를린에서 현상학자...
제1장 선생님, 실존주의는 참 끔찍해요!
현대 실존주의의 탄생의 순간은 1932~3년쯤 파리 몽파르나스 거리의 벡드가즈 바에서 세 명의 젊은 철학자들이 살구 칵테일을 홀짝이며 미뤄두었던 잡담을 풀어놓던 그 순간이 아닐까? 그 세 사람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레몽 아롱이며, 아롱은 현상학에 관해 이야기하는 참이었다. 이후 사르트르는 아롱과 함께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떠났고 사르트르는 현상학 대신 살구 칵테일의 철학, 즉 현대 실존주의 철학을 가지고 돌아왔다.
제2장 사물 그 자체로
사르트르가 베를린에서 현상학자들의 책을 읽고 있을 때, ‘현상학의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에드문트 후설 이후 현상학자들이 주목받고 있었다. 브렌타노의 영향을 받은 후설이 제자들에게 강조한 현상학의 실천적 측면은, ‘사물 그 자체에’ 주의를 유지하여 사물 그대로의 모습을 정확히 포착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현상학자들은 현실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꿀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 자신에 관한 사고방식이 바뀔 것임을 약속했다. 후설의 묘사, 현상, 지향성이라는 개념 중 사르트르는 지향성을 새롭게 해석하여 발전시켰다.
제3장 메스키르히에서 온 마법사
메스키르히에서 온 마르틴 하이데거 역시 브렌타노에게서 영감을 받지만, 후설과 달리 ‘존재Being’의 서로 다른 의미에 주목하고 『존재와 시간』을 통해 구시대의 철학을 뒤흔들고 하이데거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