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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서문 _ 걸어온 거리가 다른 삶을 비교 말고 존중하자
망우리공원에 대하여 _ 낙이망우 망우리공원, 배움이 즐거워 근심 걱정 잊어버린 ‘사색의 길’
1부. 나라사랑 독립운동 숭고한 나날들
들어가는 말 _ 3.1혁명 102주기 및 유관순 순국 101주기
김병진 _ 떼 한 장 덮지 못한 안동읍내 시장. 3.1혁명 주도한 독립운동가
김분옥 _ 3.1혁명 전날 6인 결사대. 초대 여자경찰국장
김승민 _ 독립운동 지휘자. 비밀정원
김중석 _ 영신학교 교사. 함흥 장날인 3월 3일 독립만세시위 주도 계획에 참가한 독립지사
김진성 _ 국외 항일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국군창설 주역
김춘배 _ 전북 완주 기독교와 독립운동 명가. 신출귀몰 독립운동가
나용환 _ ‘영영 못 돌아올지 모른다’ 새 옷 입고 집 나선 천도교인. 3.1혁명 민족대표 33인
문일평 _ 조선심. 조선혼. 사학자. 언론인. 독립지사
박동완 _ 기독교인 민족대표 33인. 만주와 하와이 민족의 의식 북돋은 목사 및 교육자
박승룡 _ 함남 이원군의 3.1혁명 지도자. 천도교 종법사
박찬익 _ 대한독립선언 39인. 대종교인. 임정 법무부장 독립운동가. 외교와 협상의 선각자
서광조 _ 비밀결사 조선국민회 전라도 지역 책임자. 독립운동가
서동일 _ 부인 묘에 이장하여 본인 묘비가 없는 국민당 재정부장. 다물단. 애국지사
송진우 _ 《동아일보》 사장. 한국민주당 수석총무
오재영 _ 의열단 최초 무장 독립투쟁. 부산경찰서 박재혁 의거의 숨은 조력자
유관순 _ 열사의 고혼(孤魂. 이태원묘지무연합장분묘 및 합장비
이종일 _ 천도교 월보과장. 보성 인쇄주식회사 사장. 기미독립선언서 인쇄 배포. 민족대표 33인
이태건 _ 신민회 평북 지회 활동. 105인 사건. 3.1혁명 독립운동가
허위 _ 독립운동 ‘5대 항일가문’의 의병장. 13도창의군탑
홍병기 _ 3.1혁명 민족대표 33인. 고려혁명당 이끈 천도교 중진
나가는 말 _ 대한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 망우리공원에서
살아 있는 역동의 근현대사를 만나다!”
독립지사 등 유명인사들과 서민들, 정치깡패와 친일문제까지
너와 나, 우리를 위해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이름들!
우리나라에 공동묘지가 처음 생겨난 것은 일제강점기다. 1910년대에는 경성부에 미아리, 이문동, 이태원, 만리동, 여의도, 연희동 등 모두 19개 소의 공동묘지가 있었으나 도시가 개발되면서 없어졌고, 망우리공동묘지가 1933년부터 서울시의 공동묘지로 사용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본동 산57번지(망우로 570에 위치한 망우리공원(忘憂里公園은, 1933년 망우리공동묘지로 묘를 쓰기 시작하여 1973년 만장으로 폐장되었다. 1977년 망우리공동묘지에서 망우묘지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가족과 후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990년대 망우리공원에 묻힌 위인들의 얼을 기리자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1992년과 1998년 두 번에 걸쳐 독립운동가와 문학인 등 15분의 무덤 주변과 사색의 길 가장자리에 연보비가 세워졌다. 1998년 망우리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2012년 한용운, 2017년 오세창, 문일평, 오기만, 방정환, 서동일, 오재영, 서광조, 유상규 등 독립지사 8분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고, 2013년 우리 근현대의 이야기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망우리공원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6년 망우리 인문학길 사잇길의 코스들이 조성되면서 대한민국 근현대인문학의 보고가 되었다.
이 책 『망우리공원 인물열전』은 유명인사부터 일반 서민들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 망우리공원에 잠든 130여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교양 인물 사전이다. 그동안 시중에 나온 망우리공원 관련 책들 가운데 이렇게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은 없었다. 집필을 맡은 정종배 저자는 중랑구청 망우역사문화자문위원이자 망우리공원 인문학 및 해설 강사로 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