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어떻게 성실할 것인가 by PUBLY
? 길에서 스치는 생각을 길들이는 사람 by 생각노트
D-DAY
? 디테일, 우리를 끌어당기는 중력
? 왜 여전히 일본에 주목해야 할까?
? 일본 특유의 문화, 오모테나시
? 디테일에 생각과 아이디어를 더했습니다
DAY 1
? 사소한 불편에서 출발한 에어서울과 나리타 익스프레스
처음으로 집중해서 들은 항공기 안전 수칙
저가 항공사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캐리어를 두고도 편히 잘 수 있었던 이유
YOU ARE HERE
이동수단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고객 경험
?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문구 백화점, 이토야 1
왜 많은 브랜드가 문구류에 주목할까?
이토야의 카테고리는 층으로 나뉜다 없는 게 없는 고급스러운 만물상
? 당신의 취향은 소중합니다, 이토야 2
다이어리 속지에서 돋보인 디테일
삶을 기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생산성을 높여주는 접착식 메모지와 커스터마이징
이토야에서 발견한 신기한 아이디어
?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 키테 1
우체국에서 멋진 상업 시설로
커뮤터를 위한 비즈니스가 뜬다
선물하기 애매했던 것들의 반항
당신을 위한 날에 어울리는 책
쌀도 선물이 되나요
선물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 작은 디테일이 만드는 큰 차이, 키테 2
고객을 위한 작지만 큰 배려
특별한 콘셉트로 니치 타깃 공략에 나선 매장들
남성과 여성의 수건 사용 방식을 관찰하다
왜 규격화된 접착식 메모지만 사용해야 할까?
공간을 만들어주는 세로형 갑티슈 케이스
DAY 2
? 기차 건널목에서
신호등의 소소한 알
당신에게 디테일이란?
‘디테일’은 한국어로 옮기기에 까다로운 단어입니다. 사전은 ‘세부 사항’이라 번역하는데 디테일이란 발음이 품은 예리한 맛, 애정과 집착 사이를 유영하는 단어의 뉘앙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일과 삶 속에서 디테일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라면 분명 공감할 겁니다.
디테일의 감각은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일에 대해서라면, 디테일의 최고봉에 오른 이와 함께 일해보는 시간을 인생에 한 번쯤은 가져보는 게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감탄사를 고객이 내뱉게 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일 잘하는 디테일’은 분명 존재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로서 돈과 시간을 써야만 배울 수 있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특히 내 돈을 들여 한 차원 높은 디테일의 경험을 맛보고 나면, 뒤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눈높이가 올라간 소비자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는 무한 경쟁을 벌이고, 시장은 발전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의 이면에 자리하는 중요한 가치는 성실함입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의 저자이자 의사인 아툴 가완디(Atul Gawande는 성실함에 대해 “일과 인간 행동에 대해 높은,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는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언뜻 지루하고 하찮게 보일지언정 한계를 극복하고 상황을 개선하려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성실함을 만들고, 디테일로 연결됩니다.
저자 생각노트가 도쿄에서 배워온 디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숨 쉬듯 자연스럽게 도쿄 구석구석의 디테일을 포착해내고, 한국에 사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화두를 던집니다. - PUBLY CEO 박소령,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PUBLY 1227% 펀딩 달성
<도쿄의 디테일>을 먼저 만난 분들이 있습니다. 2018년 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PUBLY에서 <도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