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 동물 2 - 우리가 몰랐던 동물 이름의 유래
저자 박영산
출판사 기린미디어
출판일 2021-12-10
정가 11,000원
ISBN 9791191142365
수량
‘호’랑 ‘랑’을 합치면 ......... 호랑이 8
강아지, 망아지, 도야지? ......... 돼지 15
배를 깔고 기어 봐! ......... 뱀 20
나? 굴에 사는 굵은 뱀이야! ......... 구렁이 24
나보다 눈 밝은 쥐 봤어? ......... 박쥐 29
닭이랑 비교하지 마! ......... 비둘기 32
밤을 샜더니 눈이 빼꼼! ......... 올빼미 37
다들 조심하라고! ......... 상어 41
무시하지 마, 나도 고래야! ......... 돌고래 48
이름이 대체 몇 개야? ......... 명태 55
어디 한번 날아 볼까? ......... 날치 61
나는야 참 좋은 물고기 ......... 참치 65
내가 좀 잘나긴 했지! ......... 숭어 69
임연수 아저씨, 고마워요! ......... 임연수어 73
생긴 대로 불러 줘 ......... 생김새에 따른 이름 76
모래처럼 까끌까끌한 피부를 가져서 상어?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동물2》에서는 우리와 친숙한 여러 동물 이름에 대해 알아보아요.
물에 사는 동물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상어 아닐까요? 상어를 직접 만져 본 친구는 거의 없겠지만, 상어는 피부가 마치 모래처럼 꺼끌꺼글하다고 해요. 그래서 ‘모래처럼 꺼끌꺼끌한 물고기’라는 뜻에서 한자로 ‘모래 사(沙’와 ‘고기 어(魚’가 합쳐져 ‘사어’가 되었다가 ‘상어’로 바뀐 이름이에요. 상어를 한번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돌고래’라는 이름에 무슨 뜻이 담겼는지 알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돌고래’는 바로 ‘돼지고래’라는 뜻이에요. 돼지를 옛날에는 ‘돝’이라고 불렀는데, 이 ‘돝’이 붙어서 ‘돝고래’였다가 부르기 쉽게 ‘돌고래’로 바뀌었대요.
돼지랑 고래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놀라지 말아요! 돼지랑 고래는 사실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동물들이에요. 둘 다 발굽이 짝수인 동물인 우제류로부터 진화했대요. 고래는 6천만 년쯤 전에는 육지에 살았고요. 돼지를 뜻하는 ‘돝’이 ‘고래’ 앞에 붙은 이유가 바로 이것과 관계있지 않을까요?
어때요? 내가 알고 있는 동물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되니까 재미있지요? 왠지 더 친숙해진 것 같지 않나요? 이처럼 이 책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동물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담겨 있답니다.

동물에 얽힌 옛이야기와 속담 그리고 잠깐 상식까지!
유명한 위인들의 탄생 설화에 동물이 등장한다는 것 알고 있나요? 통일 신라 시대의 뛰어난 학자 최치원의 아버지는 금돼지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병자호란 때 큰 공을 세운 임경업 장군의 조상은 500년 묵은 구렁이 처녀가 승천할 수 있게 해 준 덕분에 자손 중에 임경업이라는 유명한 장수가 태어난 거라는 전설도 경기도 남한산성에 있는 매화터에 전해지고 있어요.
이 책에는 여러 동물의 이름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처럼 동물과 관련된 옛이야기들도 담겨 있어서 처음부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