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00. 나는 ‘돈 미니멀리즘’으로 시작했다
제1장 생활을 자유롭게
01. 다다미 넉 장 반에서 산다
02. 방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03. 냉장고가 없다
04. 텔레비전이 없다
05. 월 7만 엔으로 생활한다
06. 통신비는 5천 엔 이하로 줄인다
07. 변동비보다 고정비를 높게 책정한다
08. 수납 용품을 두지 않는다
09. 좁은 집으로 이사한다
제2장 물건에서 자유롭게
10. 지갑은 갖지 않는다
11.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12. 한정품이 아닌 고정품을 구입한다
13. 대여와 셰어를 영리하게 이용한다
14. 스마트폰은 대형 사이즈를 선택한다
15. 출구 전략을 생각하고 물건을 늘린다
16. 늘리려면 투자가 되는 물건을
17. 좋아하는 물건이 아닌 아주아주 좋아하는 물건을 고른다
18.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냉큼 산다· 버린다
19. 소비하는 쪽에서 생산하는 쪽으로 전환한다
제3장 몸을 자유롭게
20. 1일 1식으로 살아간다
21. 식재료를 고정화한다
22. 예방을 위해 돈을 쓴다
23. 식욕을 조절한다
24. 중독성 있는 음식을 피한다
25. 음식으로 최고의 사치를 누린다
26. 건강이 최고의 자산임을 안다
제4장 시간을 자유롭게
27. 자신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선택한다
28. 택배는 편의점에서만 수령한다
29. 시간을 창출하는 도구에 투자한다
30. 물건의 소비가 곧 시간의 소비라는 것을 깨닫는다
제5장 사고를 자유롭게
31. 정말로 중요한 1%를 위해 99%를 걷어낸다
32. 돈, 시간, 공간, 관리, 집착에 대한 잡념을 없앤다
33. 일점호화 소비와
‘이상한데…… 이상하게…… 설득된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극단적인 살림살이. 득과 실을 재는 조금 이기적인 태도.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않는, 꼿꼿한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여기 있다!
2평짜리 집에 산다. 지갑은 없다. 냉장고도 없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1일 1식을 한다. 중독성 있는 음식은 피한다. 선택지는 3개로 줄인다. 생활비는 월 7만 엔. 통장 잔고는 60만 엔을 유지한다.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게 이익이 되는 사람하고만 교제한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린다…….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만 한다는 미니멀리스트 시부의 생활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눕기 전까지, 그의 모든 생활 속에 미니멀리즘이 녹아 있다. 그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고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나가며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고민할 거리와 망설일 여지를 극단적으로 줄인 생활은 깔끔하다 못해 어떤 결의까지 느껴진다.
블로그 페이지 뷰 월 100만을 기록한 인기 블로거, ‘프로 미니멀리스트’ 시부의 미니멀리즘은 이렇듯 목적이 아주 뚜렷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하다. 이렇게 시간과 부담을 줄여 만들어낸 시간으로 그는 과연 무얼 하고 싶은 걸까? 그리고 언제부턴가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수많은 우리는, 조금씩의 고민과 망설임을 줄여서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는 혼자서 가볍고 단단한 내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빈손’이어서 비로소 완전해지는 삶의 힌트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혼자서도 정말로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선택지를 줄이고 자신을 더 이해하자.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말 것.
우리는 왜 미니멀 라이프를 원할까. 물건에 둘러싸인 삶은 왜 우리를 지치게 할까. 왜 한때 기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