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명왕성이 삐졌다고?
저자 재클린 줄스 글,데이브 로먼 그?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9-12-27
정가 11,000원
ISBN 9791156752578
수량
명왕성과 함께 ‘과학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천방지축 우주여행!

명왕성이 안내하는 매혹적인 과학의 세계!
태양계 밖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인류는 NASA(미국 항공 우주국를 중심으로,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서 태양을 돌고 있는 명왕성을 조사하기 위해 탐사선을 보내기로 한다. 2006년 1월 출발한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는 2015년 8월, 드디어 명왕성과 명왕성의 위성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무려 십 년도 넘게 걸린 프로젝트가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그런데 탐사선이 출발할 때만 해도 명왕성은 당당히 태양계의 아홉 행성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탐사선이 도착했을 때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이 아니었다.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탐사선이 발사되고 채 일 년도 지나지 않은 2006년 8월, 격렬한 논쟁 끝에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된 것이다! 무인 탐사선이라서 망정이지, 사람이 타고 있었으면 십 년 넘게 비행한 보람이 반쪽이 되었다고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명왕성이 삐졌다고?》는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한 명왕성이 그 이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시퍼런 해왕성에게 구박 받고, 덩치 큰 목성에게 무시당하고, 지구에게 충고를 받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우주여행을 만화로 흥미롭게 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명왕성이 행성에서 빠져 왜행성으로 분류된 과학적 이유만 밝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명왕성의 모험은 단지 우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멸종한 공룡,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 지진을 일으키는 암석 등을 두루 만나며‘과학적 발견’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명왕성이 76년 만에 행성에서 퇴출 되었듯,‘과학의 발견’이란 우리가 항상‘진실’이라고 여기던 상식을 한순간에 바꾸어 버리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세상의 진실을 탐구하는 과학자들이며, 과학자들의 탐구는 결코 멈추지도, 멈추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