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머리로만 한다고요?
두뇌, 신체, 감각, 감성을 모두 자극하는 과학을 만나 보세요
이 책은 우리가 그간 흔히 접한 것처럼 과학을 생물, 화학, 지구 과학, 물리로 나누지 않습니다. 유아에게는 영역별로 지식을 익히는 것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과학을 통해 바라보는 일이 더 중요해서입니다.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어린이 청소년 과학 실험 전문가인 필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과학 원리를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몸이 튼튼해지는 과학’ ‘감각이 발달하는 과학’ ‘마음이 따뜻해지는 과학’으로 소개했습니다. 머리뿐 아니라 온몸과 오감, 감성으로 과학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참신하게 구성한 것입니다. 그래서 딱딱하고 차가운 과학이 아니라 몸을 활용하고, 환경, 빈곤, 생명 등 함께 사는 사회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과학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과학의 기본인 ‘탐구하는 습관’을 익히게 됩니다. 이러한 탐구 능력은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을 때 어느 과목에서든 빛을 발할 것입니다.
아이와 과학 대화를 하고 싶은 엄마 아빠에게도 추천해요
도란도란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모님이 있다면 선입견을 떨치고 아이와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고 여기고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세요. 하루 한두 장씩 자기 전에 도란도란 이야기하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대부분이 대화체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깃거리부터 시작합니다. 주제어를 확인한 뒤에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같이 생각해 보세요. 친절한 과학 설명을 읽고 나면 여러 놀이 활동이 이어집니다. 주위에서 과학을 찾아보는 ‘찾아보기’, 과학 정보를 좀 더 담아서 한 발 나아가도록 하는 ‘더 알아보기’,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소개하는 ‘따라 하기’가 아이와 알찬 대화를 이어 가도록 도와줍니다. 다 읽고 나면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