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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은퇴 - 심리학으로 말하다 10
저자 도린 로젠탈
출판사 돌배나무(북스힐
출판일 2021-11-10
정가 13,500원
ISBN 9791190855105
수량
01 새로운 은퇴
02 직장인에서 은퇴자로의 새로운 여정
03 재정적 안정 혹은 재정적 스트레스
04 은퇴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
05 사회적 관계의 재조정
06 은퇴 후 정체성 재정립
07 은퇴 최대한 활용하기

감사의 글

추가자료
당신은 언제, 어떻게 은퇴하고 싶은가?
우리는 앞선 세대보다 더 오래 살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이미 80세를 훌쩍 넘어섰다. 근로자는 보통 60세를 전후해 직장을 떠나게 되는데, 수명이 늘어날수록 은퇴 후의 삶도 그만큼 더 늘어난다. 단순히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는 사전적 정의로서만 은퇴를 생각한다면 은퇴 이후의 삶은 20여 년에 달할 것이다. 은퇴를 불가피한 질병 또는 죽음을 맞기 전 잠시 가지는 휴식으로 여기기에는 그 여생은 결코 짧지 않다.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고민해야 은퇴 후 펼쳐질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은퇴에 대한 생각에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자발적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일명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통해 정년의 시기를 빠르게는 30~40대까지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은퇴 시기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재정적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이른 은퇴 후 남은 인생을 휴식과 여가활동으로만 채울 수 있을까? 우리는 은퇴를 어떻게 새로이 정의 내리고, 또 준비해야 할까?




『은퇴』에서는…
1장에서는 여러 관점으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는 ‘은퇴’를 살펴본다. 심리학에서 개인이 스스로 은퇴했다고 인정하는 때를 은퇴라고 한다면, 사회학에서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나이에 이른 것을 은퇴로 본다. 경제적 관점에 따르면 은퇴는 노령자가 유급 근로를 그만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결혼이나 부모가 되는 것과 비슷하게, 은퇴를 예전 삶과의 단절 과정이 포함된 발달적 변화라고 정의하며, 은퇴의 형식과 이유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2장에서는 은퇴의 과정을 은퇴 계획, 은퇴 디데이, 밀월 기간, 환상에서 벗어나는 기간, 방향 재설정, 하루 일과의 재설정이라는 여섯 단계의 여정으로 살펴본다. 만족스러운 은퇴를 위해서는 그 시기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는 경제 사정, 건강, 가정사 등의 요인이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