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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入文學
저자 제준
출판사 센세이션
출판일 2019-08-15
정가 14,800원
ISBN 979119006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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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차 없이 흐르는 시간이 두렵겠지만 :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 헤매는 나에게

01. 잘난 당신이 좋다
02. 나는 자퇴생이다
03. 참 재미없게 산다
04. 질문하기가 참, 어렵다
05. 도움이라는 이름의 상처
06. 내 친구 해득이(작가 요청인데 원고 내용 상 그대로 괜찮다는 의견입니다.
07. 진짜 칭찬받을 만한 일일까?
08. 나는 ‘아싸’다
09. 고민이 많아서 고민이고, 걱정이 많아서 걱정이다
10. 시간이 부족합니다
11. 나름 잘 살고 있는 것 같네


2. 고민이 너무 많아 고민인 요즘 : 감정을 다루는 게 서투른 나에게

01. 18살 자퇴생의 일기
02. 앞으로의 50년을 바꾸는 선택
03. 우리는 우리를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
04. ‘공황장애’라는 이름의 사람
05. 도와주지 마, 슈퍼맨!!
06.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쉽나
07. 혼자서는 완벽할 수 없다
08. 불안을 다루는 기술
09. 어차피 너 혼자 살 수 없어
10. 이 길의 끝은 행복일까
11. 힘 빼기 5년차
12. 마태복음 6장 34절


3. 내가 누군지 아는 단 한 사람 : 결국 끝까지 내 곁에 있어줄 나에게

01.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02. 꽃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라
03. 나를 향한 칭찬이 비난으로 바뀐다면?
04.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은 좋아합니다
05. 내가 나를 제일 모른다
06. 솔직해서 좋다
07.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운, 자기다운
08. 그냥, 포기하고 싶다
09. 뿌리 깊은 나무가 더 많이 흔들린다
10. 조심히 말해야만 하는 언어, 조언
11. 나는 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4.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는 나에게

01. 밥을 먹다 말고 춤을 춰라
02. 꿈을 찾으라고는 하면서, 꿈을 찾을 시간은 아무도 주지 않아
03. 시작도 안 하면서 뭘 고민했던 거야
04. 성공의 반대말은,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자,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용기 있게 세상의 편견과 맞선
열여덟, 제준 작가의 힙한 어른 입문기!

■ 받아쓰기는 언제쯤 끝나나
‘초등학생의 순수한 답’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적이 있다. ‘㉣을 소리 나는 대로 읽어 보시오’라는 문제의 답을 ‘리을’이라고 적는 등 시험문제에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적어 넣은 내용이었다. 저자는 주야장천 답을 찾는 훈련만 받으며 질문은 성가신 행동이 되어버리는 교육 현장에서 남은 것이라곤 선생님의 말을 빼곡히 받아적은 교과서뿐임을 깨닫고 과감히 학교를 떠나기로 한다. 솔직하고 대담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학교 교육의 본질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답에 우리가 마음 편히 웃기만 할 수 없음은 시험지 위로 붉게 그어진 사선 때문 아닐까?

“어제는 뿌옇다가 오늘은 파란 알다가도 모를 사회, 나에게 학교는 그런 곳이었다.”

■ 자퇴 후의 일상
때때로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이 물건을 사지 않았다면, 그 친구와 싸우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테지만 누구도 선뜻 실행하지 못했을 선택, ‘자퇴’. 저자의 글로 본 중졸 자퇴생의 일상은 일반적인 학생의 하루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배움을 얻고자 노력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선택의 폭이 좁아질까 자퇴가 고민이라는 지인에게 저자는 머물러 있으면 선택의 폭이 얼마나 넓을지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후회되지 않을 선택을 하는 일은 어렵다. 우리는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저자의 끊임없는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개척자로서의 삶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후의 선택은 이전과 같지 않으리라.

“자유롭고 싶어서 선택한 자퇴, 자유로워서 좋았지만 나는 충분히 학생답지도 않았고, 충분히 자퇴생 같지도 않았고, 충분히 나답지도 못했다. 그래서 홀로서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