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시간이 빚은 자연의 걸작, 동굴!”
석회 동굴 안을 장식한 기기묘묘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의 작품을 동굴 생성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동굴 생성물이 만들어지는 데 무려 수만 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종유석이 자라는 속도는 불과 1년에 0.1mm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크기 1m의 종유석이 만들어지는 데에도 만 년 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동굴 생성물이 500㎢ 넓이의 지역 안에 가득히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르네오 섬 사라왁의...
“시간이 빚은 자연의 걸작, 동굴!”
석회 동굴 안을 장식한 기기묘묘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의 작품을 동굴 생성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동굴 생성물이 만들어지는 데 무려 수만 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종유석이 자라는 속도는 불과 1년에 0.1mm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크기 1m의 종유석이 만들어지는 데에도 만 년 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동굴 생성물이 500㎢ 넓이의 지역 안에 가득히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르네오 섬 사라왁의 구눙물루 지역입니다. 구눙물루는 본래 3,000만 년 전에는 바다였던 곳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엄청난 양의 산호초가 살던 곳입니다.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산호초가 죽어 바다 밑바닥에 퇴적되면서 석회암 지층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다 지각 운동으로 인해 약 500만 년 전에 바다 밑에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되었습니다. 그 뒤 많은 비가 지표의 틈을 파고들어 석회암을 녹이면서 만들어진 게 바로 구눙물루의 동굴입니다. 구눙물루 지역에는 최대 높이 120m, 최대 폭 90m에 달하는 초대형 동굴인 사슴 동굴, 총길이가 170km 달하는 아시아 최고 길이의 동굴인 클리어워터 동굴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구눙물루 지역의 동굴들을 모두 연결하면 그 길이가 무려 400km도 넘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