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계의 일이지만 진짜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이야기
지구에 생명이 태어난 이후 인간은 많은 발명이나 발견으로 생활을 변화시켰다. 돈이 등장하고 기계나 전기를 사용하면서 사람의 생활은 더 편해졌지만 그만큼 공기나 물, 숲이나 대지 그리고 동물들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지구를 살리기 위해 꼬마 원숭이가 출동한다.
넓은 세계를 구석구석 볼 수 있는 힘을 가진 꼬마 원숭이는 바나나 농장, 카카오 농원, 목화밭 등에서 인간은 혹사되고, 자연은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사람 몸에도, 자연환경에도 안 좋은 농약을 많이 뿌리는 것일까? 왜 그곳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쉬지 않고 일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무조건 싸게, 많이 사려는 인간의 욕심이 끝도 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인간도 즐겁게 일하고, 자연도 살릴 수 있는 곳도 있다. 일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자연도 보존할 수 있는 곳. 우리는 이 두 곳 중 어떤 곳에서 재배되고 만들어지는 것을 사야 할까?
이제 더 이상 우리 주변의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려면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무엇이든 살 때 인간이나 동물, 환경에 이로운지, 해로운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의 끝부분에서는 쇼핑할 때 찾아보면 좋은 친환경 마크를 소개한다. 주로 상품의 라벨이나 봉지, 상자에 붙어 있으니 아이들도 직접 찾아보기 쉬울 것이다. 아이들에게 ‘착한 소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사람이나 생물,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
‘착한 소비’, ‘책임 있는 소비’가 뭘까?
지구를 지키는 열쇠는 우리 손에 있다!
‘착한 소비’는 다시 말하면 ‘윤리적 소비’를 말한다. 윤리적이란 인간이나 지구 환경, 사회나 지역에 대한 배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가리킨다. 우리는 이 지구에 사는 일원으로서 윤리적 생각을 실천해나가야 할 의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