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아이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우리 내면의 세 의식: 그림자 아이, 햇빛 아이, 내면의 어른
상처받은 그림자 아이, 기쁨에 넘치는 햇빛 아이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각, 스스로 인정하기의 중요성
자존감에 묻은 검은 얼룩의 근원
그림자 아이를 탄생시키는 네 가지 욕구와 좌절
애착 욕구 | 자율과 확신 욕구 | 애착과 자율의 균형 찾기 | 욕망 충족 욕구 | 자존감 상승과 인정 욕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연습
부모의 공감 능력이 중요한 이유 | 상처받지 않는 아이는 단 10% | 그림자 아이가 내는 목소리 |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 건강한 방식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기
뇌는 오류와 결핍에 더 몰두한다
나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사람은 나 자신뿐
그림자 아이가 살아가는 현실
우리를 점령하는 나쁜 감정의 원인
그림자 아이와 내면의 어른이 다툴 때
상처받은 그림자 아이를 찾아서
그림자 아이를 만나기 위한 첫 단계 | 마음의 소리를 몸으로 알아차리기 | 핵심 신조 찾아내기 | 부정적 느낌에서 빠져나오는 연습 | 기억의 강을 거슬러 올라 | 회피에 관한 단상 | 나의 감정에 초점 맞추기 | 반사된 자존감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존감
그림자 아이의 자기방어 전략
현실 떨쳐버리기 | 희생양이라고 생각하기 | 인정 중독 | 화합 중독과 과도한 순응 | 헬퍼 신드롬 | 권력 과시 | 통제 집착 | 비판과 공격 | 의존 | 도망, 후퇴, 회피 | 친밀한 관계를 두려워하는 사람 | 중독으로 도피하기 | 나르시시즘 | 위장술, 역할극, 거짓말 | 방어 전략은 우리 행동의 일부 | 그림자 아이는 항상 거기에 있다 | 나의 자존감은 내가 직접 설계한다
상처받은 내면 치유 연습
자기 강화: 내면의 든든한 조력자 만들기 | 약간의 거리 두기 | 자아 수용: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 그림자 아이를 위로해주기 | 환상으로 기억 바꾸기 | 애착과 안정감 주기 | 편지 쓰기 | 의자
세상을 관망하는 자세로 지금 보이는 모든 것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 자신을 관찰하는 짓을 그만두기
알다시피 ‘자아 존중감’, 즉 자존감의 보편적 정의는 ‘나 자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어떤 일이든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감정 상태’이다. 동시에 자존감은 우리 마음과 정신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자존감이 손상되면 나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과 맺는 수많은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슈테파니 슈탈은 이런 문제의 원인이 어린 시절에 부정적으로 각인된 무의식, 다시 말해 그림자 아이에게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평범한 실수를 하고 나면 쉽사리 자기 자신을 열등하다거나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폄하하며, 그렇게 낮아진 자존감은 또다시 관계에 대한 불신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무너진 자존감이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마저 무너뜨리는 셈이다. 이처럼 ‘나는 홀대받고 있어’, ‘나는 부담만 되는 존재야’, ‘나는 중요한 존재가 아니야’ 등의 부정적 신조에 사로잡힌 그림자 아이는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 인식과 상황 해석, 감정과 행동에 부정적인 방식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먼저 그림자 아이가 취하는 다양한 형태의 방어 전략을 살펴본다. 그림자 아이의 방어 전략은 ‘현실 떨쳐버리기’,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간주하기’, ‘인정 중독’, ‘통제 집착’, ‘권력 과시’, ‘도망, 후퇴, 회피’ 등 실로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림자 아이의 방어 전략이 우리 스스로 사태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교란 신호였음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즉각적인 감정 상태에 사로잡혀 피상적 현상만 바라볼 때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복잡한 문제일지라도 그림자 아이의 정체를 깨달은 후에는 그 문제가 아주 간단한 기본 구조로 축소된다는 점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림자 아이의 방어 전략을 이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