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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랑의 급진성 욕망, 사랑, 섹슈얼리티, 쾌락의 힘 그리고 혁명에 대하여
저자 스레츠코 호르바트
출판사 오월의봄(일원화
출판일 2017-02-23
정가 13,000원
ISBN 97911873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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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희: 사랑에 빠지기, 그것은 곧 혁명
1. 차가운 친밀성 시대의 사랑
랭보의 사랑의 재발명
‘섹스하는 육체’
님포매니악
그라인더 & 틴더
투명성의 이데올로기
다시 랭보?
2. 테헤란의 욕망: 이란인들은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욕망을 금지하기
호메이니의 혁명
체제의 몽정
《1984》
이란의 신흥부유층
H.
진정한 자유의 의미
3. 10월혁명의 리비도 경제
성혁명
성적 반혁명
레닌의 고민
사랑을 금지하기
‘자유로운 사랑’ 그리고 ‘경솔한 입맞춤’
〈열정 소나타〉 또는 혁명?
4. 체 게바라의 시험: 사랑인가, 혁명인가?
살인 기계 vs. 사랑 기계
체 & 알레이다
사랑에 기초한 혁명
두 사람의 코뮤니즘
사랑 속의 광기, 광기 속의 이성
총알 세례
5. “내 오르가즘에 문제가 있다면 베트남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68운동의 시험
코뮌 1
루디 두치케 vs. ‘자유로운 사랑’
〈우쉬 오브마이어〉
무기로서의 인간
“일부일처제를 철폐하라!”
다시 레닌?
후희: 사랑의 급진성
미주
출판사 서평
사랑에 빠지기, 그것은 곧 혁명
“사랑의 재발명 없이 다른 세계, 더 나은 세계를 제대로 상상할 수 없다”
20세기 혁명의 역사가 쓰인 곳곳을 거닐면서 그 주역들에게―레닌과 체 게바라,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울리케 마인호프에 이르기까지―사랑에 대해 얼핏 보기엔 순진한 질문을 던진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왜 레닌이나 체 게바라 같은 가장 급진적인 혁명가들이 사랑의 급진성을 두려워했을까? 겉보기에 온건한 사랑의 개념에 대해 왜 그렇게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는가? 왜 온건하지 않은가?
러시아 10월혁명의 성혁명과 그 이후의...
사랑에 빠지기, 그것은 곧 혁명
“사랑의 재발명 없이 다른 세계, 더 나은 세계를 제대로 상상할 수 없다”
20세기 혁명의 역사가 쓰인 곳곳을 거닐면서 그 주역들에게―레닌과 체 게바라,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울리케 마인호프에 이르기까지―사랑에 대해 얼핏 보기엔 순진한 질문을 던진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왜 레닌이나 체 게바라 같은 가장 급진적인 혁명가들이 사랑의 급진성을 두려워했을까? 겉보기에 온건한 사랑의 개념에 대해 왜 그렇게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는가? 왜 온건하지 않은가?
러시아 10월혁명의 성혁명과 그 이후의 억압, 사랑과 혁명적 헌신 사이에서 갈등한 체 게바라의 딜레마 그리고 68운동의 기간과 그 여파를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저자는 이 질문들에 답한다. 이 짧은 책은 사랑의 문제가 흥미롭고도 놀라울 정도로 실종되어 있는 현재, ‘사랑의 급진성’이 왜 중요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며 답을 찾아가고 있다.
흔히 사랑은 사적 영역에 속한 것으로서 공적 영역에 속한 정치와는 구분된다고 또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저자는 성적 욕망으로 팽배한 현대사회, 사랑을 외면한 과거의 혁명들 그리고 오로지 성해방만을 내세운 저항 사례를 각각 살펴보면서 사랑과 욕망 없는 정치 그리고 사랑 없이 욕망의 해방만 내세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