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완의 탄생 … 7p
2. 가시숲의 저주 … 14p
3. 너는 별종이 아니야! … 22p
4. 가시숲을 찾아온 독수리들 …32p
5. 마을 재판 … 41p
6. 자작나무숲 … 49p
7. 행복한 마을 재판 … 60p
8. 마법사의 저주 … 68p
9. 가시숲으로 … 77p
10. 거대한 호박 … 83p
11. 호박 수프 …97p
12. 레스야, 안 돼! … 103p
13. 다시 달빛숲 … 111p
14. 작가의 말 … 116p
나를 지키기 위해 세운 가시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준다!
《숲의 아이, 스완》에서는 스완과 나무 요정들이 사는 가시숲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특히 가시숲 나무 요정들의 몸에는 뾰족한 가시가 나 있는데, 이 가시는 자신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일종의 이기심을 상징한다. 이 책 속 가시숲 요정들은 몸에 가시를 잔뜩 세워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모두 가시를 세우고 있다 보니 서로를 안아 주기는커녕 서로에게 가시 돋친 말들만 쏟아 낸다. 가시 없이 태어난 스완은 요정들 사이에서 별종 취급을 받지만, 오히려 가시 없는 자신을 다행으로 여긴다. 가시 요정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시가 정작 자신을 외롭게 만들고 남에게 상처만 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뇨! 저는 가시를 원하지 않아요.
다들 가시가 자신을 지켜 준다고 믿지만,
저는 오히려 가시 때문에 서로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거든요.
저의 매끈한 손가락으로 젠의 머리 한쪽을 쓰다듬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가시숲을 찾아온 독수리들〉 37~38쪽
가시숲 나무 요정 스완이 펼치는 희망과 사랑,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웃음이 넘치던 달빛숲은 언제부터 고독한 가시숲으로 변하게 되었을까? 오래전 달빛숲은 친절한 요정들과 달콤한 호박이 가득했다. 그러나 서로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저주를 받아 가시숲으로 변했고, 가시가 돋친 요정들은 서로를 원망하며 고독하게 지냈다.
우연히 가시숲을 나오게 된 스완은 자작나무숲 요정인 ‘케이’를 만난다. 케이를 따라가 만나게 된 자작나무숲은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었다. 자작나무숲을 본 스완은 친절한 말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이 가시숲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는다. 《숲의 아이, 스완》은 가시숲 나무 요정 스완이 펼치는 희망과 사랑, 공동체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두의 희망이 저주받은 가시숲을 사랑이 가득한 달빛숲으로 되돌리다!
예전의 달빛숲은 맛있는 호박이 가득하고 요정들도 친절해서 많은 동물이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