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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나의 작은 친절 - 소원함께그림책 3 (양장
저자 마르타 바르톨
출판사 소원나무
출판일 2021-03-30
정가 15,000원
ISBN 97911704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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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어떤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고 있나요?
공원에서, 거리에서, 카페에서 사람들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홀로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묵묵히 신문을 읽고 있을 뿐이기에 크게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작은 친절을 베푼 순간, 다시금 바라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눈여겨보는 따뜻한 마음이 그 사람에게 깃들어 있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친절한 행동은 행동의 크기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담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어지는 친절 안에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고 가까워지지요. 따로따로 떨어져 있던 사람들은 어느새 작은 친절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고, 함께 차를 마시며 산책을 합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수록 불빛 하나 없이 어두웠던 도시는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로 점점 환하게 바뀌어 갑니다. 작은 친절이 없었다면 도시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여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베푼 친절 덕분에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사람과 함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요. 이렇듯 우리의 삶에서 작은 친절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답니다. 친절이 이어질수록 ‘나’는 ‘너와 나’로, 그리고 마침내 ‘우리’로 이어질 테니까요.

따뜻한 말보다 더 따뜻한, 작은 친절 이야기!
한 마디의 짧은 글도 없지만, 《하나의 작은 친절》은 내 안의 작은 친절을 불러일으킵니다. 어떤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친절한 행동은 그 자체로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무거운 짐을 든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줄 때,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울 때, 누군가 떨어뜨린 열쇠를 주워 줄 때…… 우리는 작은 친절을 베풀면서 거창한 말을 주고받지 않지만,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지요. 친절한 행동은 그 어떤 따뜻한 말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작은 친절》은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IBBY 소리 없는 그림책 부문 어너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