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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쉬르의 2차 일반언어학 강의 : 1908~09 알베르 리들링제 & 샤를 파투아의 노트 (양장
저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
출판사 (주그린비출판사
출판일 2021-10-22
정가 20,000원
ISBN 9788976828354
수량
한국어판 옮긴이 서문 5
서문 13
엮은이 서문 15
영어판 옮긴이의 말 23

리들링제의 노트

I. 언어학과 그 대상 29
외적으로 정의한 언어의 성질 38
내부로부터 고찰한 언어의 성질 52

II. 언어학의 여러 현상의 내적 구분 62
외적 측면과 내적 측면 62
언어 가치 67
통시적 차원과 공시적 차원 69
두 차원의 현상 또는 관계 77
언어현상과 단위 85
두 가지 언어학 87
통시법칙, 공시법칙 89
통시적 장과 공시적 장 93

III. 공시적 장의 분야 구분 94
유추 106
잠정적 결론 111

IV. 통시적 장 112
통시적 장의 분야 구분 112

V. 일반언어학 입문으로서 인도유럽어학 개관[1] 121
첫 시기의 언어학. 1816~1870년 124
소장문법학파 신경향 152

VI. 일반언어학 입문으로서 인도유럽어학 개관[2] 157
언어의 지리적 확산 160
언어와 인종 171

참고 | 인도유럽어족의 주요 민족, 그리고 각 민족의 언어와 보다 특수하게 관련된 문제 고찰 176

파투아의 노트

I. 일반론 181

II. 언어학의 내적 구분 196

III. 공시법칙과 통시법칙의 구별 216

IV. 공시법칙과 통시법칙의 특성 216

V. 공시적 장 218

VI. 통시적 장: 시간을 관통하는 언어관 228

VII. 일반언어학 입문으로서 인도유럽어학 개관 231

VIII. 인도유럽언어학에 대한 일반적 개요 243

찾아보기 253
소쉬르 독해에 이르는 가장 완전한 길,
현대적으로 만나는 20세기의 고전

우리에게 소쉬르 강의를 처음 알게 한 1916년판 『일반언어학 강의』는 편집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의적 해석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어, 소쉬르 전문가들에게 소쉬르의 진정한 의도와 사상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특히 제1차 강의의 중요한 부분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으며, 해석상 모순되고 적용하기 어려운 상반된 원리들이 혼재했다.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으로 소개되는 『소쉬르의 1·2·3차 일반언어학 강의』는 각각 1907년, 1908~09년, 1910~11년에 직접 소쉬르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 중에서 내용을 가장 잘 재현했다고 평가받는 학생들의 노트 원본을 편집한 판본으로, 1916년판의 편집자인 바이와 세슈에를 통과하기 이전의 소쉬르 목소리를 생생히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소쉬르 언어학의 원 사상과 이론, 방법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이번 판본은 그동안 부족한 자료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을 소쉬르 독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국내 처음으로 번역되는 『1·2차 강의』는 소쉬르 전문가 김현권 교수의 충실한 해석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소쉬르 이해에 다가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번역자의 전문성 외에도, 원본 노트가 갖는 형식상의 미비한 통일성을 보완하는 노력 또한 우리를 소쉬르 언어학 이해의 지름길로 안내한다. 강의 노트에서는 ‘구어’를 강조하면서 언어 사례를 음성표기로 많이 적고 있는데, 국제음성기호?IPA가 제정되기 전이어서 읽기가 다소 힘든 면을 이번 판본에서 최대한 보완했다. 또한, 이 강의 노트를 출간하는 가장 큰 목적은 소쉬르 강의의 ‘원래 내용’을 가장 근접하게 추적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한 저본을 존중하여 번역하였으나, 맥락을 파악하는 데 있어 옮긴이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소제목 등을 추가했다. 이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