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인형이 없어졌어! 너 내 인형 봤니?
리나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찾아도 인형이 보이지 않자, 리나는 동물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너 내 인형 봤니? 내 인형은 노란색이고, 기다란 꼬리가 있고, 커다란 귀가 있어.” 하지만 동물 친구들이 찾아 온 건 리나 인형이 아니었어요. 리나가 실망하자, 동물 친구들은 리나를 남겨두고 어디론가 가는데….
동물 친구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리나는 소중한 인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 품과도 같은 애착 물건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자신이 엄마와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차 자라면서 엄마와 한 몸이 아니고, 어느 순간 엄마가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래서 아이는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애착 물건’을 찾고,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합니다. 만화 〈피너츠〉의 등장인물인 라이너스가 늘 낡은 담요를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요.
아이에게 애착 물건은 엄마 품과도 같기 때문에, 애착 물건이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몹시 불안해하고 큰 슬픔에 빠지게 된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애착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진심으로 열심히 찾아 주어야 해요. 이 책 《리나 인형 아니야!》의 동물 친구들처럼 말이에요.
부분 그림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는 연상 놀이책
《리나 인형 아니야!》는 또한 부분 그림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는 연상 놀이책입니다. 리나가 인형의 특징을 이야기하면 오른쪽 페이지에 그 특징을 가진 사물이 일부 보이고, 다음 장면에 전체가 보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어요. 반복되는 구조와 단순하고 운율감 있는 입말이 아이들의 집중과 흥미를 이끌어 내죠.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넘기면 무엇이 나올지 상상해 보며 읽으면 더욱 재미있답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바루가 선보이는 유아 생활 그림책
〈리나 시리즈〉는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바루가 선보이는 유아 생활 그림책입니다. 귀여움과 엉뚱함, 장난기로 똘똘 뭉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