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머무는 그 백성에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영원히 지켜야 할 귀한 신앙적 법도를 가르치셨다. 광야교회의 의미는 하나님의 임재를 항상 바르게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을 배우고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받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 방법으로 훈련시켰다. 첫째는 율법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앙적 순종이었다. 율법 그 자체가 큰 은총으로 주어진 것이며 이를 따라서 경건과 사랑으로 순종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신앙적 자세요, 둘째는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에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의 은총적 관계였다. 모세에게 순종함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막을 주셨다.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들과 함께함을 계시하셨으며 이 때문에 온 이스라엘은 성막 중심으로 살게 하셨던 것이다. 이는 상징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러므로 성막의 오묘한 뜻을 바로 읽을 수 있을 때 올바른 경건에 도달하게 된다고 본다.
실제 목회 경험 속에서 비추어 볼 때 그 귀한 계시의 말씀을 풀어 설명하여서 성막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에 새롭게 들려준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이 책과 함께 임마누엘 하나님과 늘 가까이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하게 들으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1999년 11월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