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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저자 유인경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21-04-09
정가 14,800원
ISBN 9791190147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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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나에게 가장 잘해 주기
-나를 위한 작은 호사를 누려 보세요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 주지 않아요
-나를 잘 데리고 노는 연습
-더 뻔뻔하고 이기적일 필요가 있어요
-필요 조건, 충분 조건
-조금 덜 후회할 선택지를 찾아야죠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믿음

2장 건강한 거리 두기와 혼자서도 행복하기
-우리에겐 잘 버텨낼 권리도 있어요
-경험이 곧 경력인 시대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보약
-우리가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할 때
-꽃보다 열매랍니다
-전혀 다른 종족의 출현

3장 현실을 부정하지도,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기
-기왕이면 인생의 모든 맛을
-배우자가 아니라서 그래요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늙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
-오늘만 사는 것처럼
-운명적 사랑도 영원하지는 않답니다

4장 돌봄 신화에서 벗어나기
-부모 노릇과 호구 노릇
-인내와 감수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둘이 아닌 셋이 하는 부부생활
-확실한 내 편 만들기
-짠순이 시월드 vs 상전 시월드
-전쟁을 끝내는 방법

5장 좀 더 멋진 사람이 되는 연습
-나이에는 힘이 있어요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들
-교양과 우아함에 대한 고찰
-싸움의 기술을 익히세요
-진짜 당당함은 어디서 올까요?
-롤러코스터와 강 같은 평화
-얻은 것과 잃은 것

6장 명랑한 노년의 조건들
-언제나 마땅한 기쁨을 누리세요
-억지로 말고 즐겁게
-노후에 경제력은 중요합니다
-삶의 속도를 안단테로
-노후에 진짜 중요한 것들
-행복의 수단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삶의 주도권이 내게 있다는 것
다른 사람 말고, 자신을 가장 먼저 사랑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네 가지!

하나, 나에게 가장 잘해 주기

“이제 식탁에서 생선구이를 먹을 때도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부터 선점하세요. 그래야 가족들도 ‘좋은 것은 엄마부터’란 인식을 하게 됩니다.”

한국의 중년 여성들은 자신을 챙길 줄 모른다. 싱글 땐 자기밖에 모르던 여자도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공식처럼 자신은 뒷전이다. 자식과 남편 먼저, 부모와 형제 먼저 챙기다 보면 나이들어 초라한 자신만 남는다. 그래서 저자는 중년부터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사소한 것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걸 사보는 연습을 시작하라고. 꼭 돈을 많이 들이란 것도 아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크림을 아낌없이 발가락에 바른다거나, 향기 좋은 샤워젤로 샤워해도 좋다. 그렇게 내가 나를 어루만지고 사랑해 주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 저자는 초라한 인생을 반짝반짝 빛내기 위해 이제라도 가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일랑 뺄셈하고, 자신을 위해서는 무조건 덧셈하는 새로운 계산법을 익히라고 말한다.

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화려한 꽃만 쫓느라 정작 열매 없이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최후에 웃는 자가 되자고요. 꽃이 졌다고 슬퍼하는 하수가 되지 말아요. 꽃보다 열매랍니다.”

저자는 노년이 온갖 오해와 억울함을 안고 사는 시기라고 말한다. 노년은 병약하고, 아무 희망이 없고, 불쌍하다는 편견 때문이다. 실제로 중년 때는 노년이 되면 모든 것이 목석같고 무덤덤해질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년은 다르게 펼쳐진다. 그러니 노년에 대해 너무 이른 실망과 두려움을 안은 채로 인생을 선행 학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노년 역시 하나의 삶의 단계일 뿐, 그 나이에 찾아오는 마땅한 즐거움과 활력이 있고, 무엇보다 나이에는 실질적인 힘이 있다고 장담한다. 인생을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젊음을 부러워하지 않으며, 현재를 긍정하는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