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는 내가 싫어!
외딴섬에 홀로 있는 당신에게
볼 빨간 사춘기도 아닌데 낯을 가린다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게 이미 습관이 되어버렸다면
당신은 ‘수동적 아웃사이더’인가?
나의 진짜 속마음은 항상 따로 있어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지기 싫어
‘가식적인 명랑’의 가면을 벗을 수 없다
당신의 ‘중요한 타인’은 누구인가?
넘치는 생각이 인간관계를 망친다
‘다들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부끄러움의 원인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지 마라
호감을 내 편으로 만드는 연습
누군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호감은 한 끗 차이에서 시작된다
호감을 주는 얼굴형이 따로 있다?
관계에는 거리 두기가 필요해
나와 비슷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이 넓은 세상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까!
꽁꽁 싸맨 마음을 드러내야 할 순간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정말 모든 갈등이 해결될까?
다른 사람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주의하라
마음을 태도에 담아내는 사람에게 끌린다
따뜻함에는 비교할 수 없는 힘이 있다
저 사람은 왜 사랑받을까?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면 다시 채우면 된다
인간관계는 작은 단서로부터 시작한다
SNS 프로필 사진이 내 인상을 결정한다?
좋은 대화 상대는 항상 좋은 경청자다
순풍에 돛 단 듯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
말실수는 말 그대로 ‘실수’인 걸까?
무심코 상처 주기를 잘하는 사람
아무도 안 물어봤다, 불필요한 참견 금지
자조적인 웃음에 숨어 있는 진심
당신이 입을 열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던 이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존재감이 남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새로운 사람과 만날 땐 얼굴 도장부터 찍어라
마음의 저울, ‘인심’의 균형 유지하기
그날그날 필요한 분위기에 따라 장소를 정한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꼭 좋은 걸까?
직장 동료와 어떻게 지내야 할까?
또 다른 나, ‘캐릭터’의 힘
호감을
우리는 왜 함께 있어도,
혼자 있어도 외로울까?
외로움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각각의 크기와 깊이가 달라서 다른 사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심리학에서는 외로움을 외부 세계와의 단절감, 인간관계에서의 소외감 등에서 비롯하는 슬픈 감정으로 본다. 도대체 외로움은 어디서 온 걸까? 또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아마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었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사랑과 관심이 부족했고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자신감과 대인관계 노하우가 부족하여 누군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법을 몰랐다. 그렇게 조금씩 외로움은 우리가 그 바다에 잠길 때까지 깊어져 갔다.
이제 이 길고 긴 외로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나아가서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외로움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친밀감을 형성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자. 이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과감한 교제’다.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 있으면 더 쉽게 상실감이나 외로움을 느낀다. 이럴 때는 차라리 ‘나 자신 잊어버리기’를 시도해보고, 용기를 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에게 ‘의지할 사람이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난한다. 하지만 당신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 세상 속에서만 살아왔다. 우리 내면의 생각을 전혀 털어놓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 무슨 수로 우리를 이해하겠는가? 사실 자신에게 누군가와 친해질 기회를 제대로 준 적이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외로움도 즐길 수 있다. 시끌시끌한 공간에 있을 때도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을 충실하게 채우는 것을 선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