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 9
강연 1 --- 45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품성과 모든 학문의 중심인 그리스도에 대한 강연
강연 2 --- 91
지혜의 문과 모습에 대한 강연(강연이 종결되어야 하는 곳인 지혜의 충만함에 대한 강연
강연 3 --- 139
창조되지 않고 강생했으며 영을 받은 말씀의 인식에 의한 직관의 열쇠인 통찰의 충만함에 대한 강연
강연 4 --- 185
자연적으로 주어진 통찰에 대한 강연(첫째 날의 봄에 대한 첫 번째 강연
강연 5 --- 217
세 번째 광선 또는 도덕의 진리와 직관의 지혜에 대한 강연(첫째 날의 봄에 대한 두 번째 강연
강연 6 --- 263
덕의 범형적인 첫 번째 원인에 대한, 범형적인 덕과 이 덕에서 흘러나오는 추덕에 대한 강연(첫째 날의 봄에 대한 세 번째 강연
강연 7 --- 291
철학자들의 덕의 세 가지 결함과 그것을 치유하고, 교정하고, 질서짓는 믿음에 대한 강연(첫째 날의 봄에 대한 네 번째 강연
강연 8 --- 317
믿음의 숭고함에 대한 강연(둘째 날의 봄에 관한 믿음에 의해 들어올려진 통찰에 대한 첫 번째 강연
강연 9 --- 343
믿음의 세 가지 확고함에 대한 강연(둘째 날의 봄에 대한 두 번째 강연
강연 10 --- 377
믿음의 고귀함에 대한 서술의 시작에 대한 강연(둘째 날의 봄에 대한 세 번째 강연
강연 11 --- 395
믿음의 고귀함에 대한, 삼위일체 하느님 상의 방식의 서술에 대한 두 번째 강연(둘째 날의 봄에 대한 네 번째 강연
강연 12 --- 431
믿음의 아름다움에 대한 세 번째 논의와 모든 사물의 범형인 하느님에 관한 논의에 대한 강연(둘째 날의 봄에 대한 다섯 번째 강연
강연 13 --- 451
영적인 통찰을 통해 성경을 다루는 논의에 대한 강연(성경에 의해 형성된 통찰인 세 번째 봄에 대한 첫 번째 강연
강연 14 --- 487
성경의 성사적인 형상에 관해 종적으로 서술하고
13세기 후반, 격렬한 사상 투쟁 속에서 플라톤-아우구스티누스주의적 사유를 주창하다
동료 수사(修士들에게 행한 학술 강연인 이 책은 새로운 사상과 사유가 스스로를 해명하고 인정받기 위해 고심하던 시기에 출간되었다. 신학과 세상에 대한 자연철학적 해석 사이의 마찰로 인해 이 시기에 학문적인 논쟁은 극심했고, 때마침 강력하게 서구로 유입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새로운 시대 조류를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의 시대 조류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제 드 브라방(Siger de Brabant으로 대표되는 라틴 아베로에스주의를 꼽을 수 있다. 둘째, 아베로에스주의의 오류를 비판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을 수용한 그리스도교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꼽을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은 모든 인간에게서 지성은 단일하다는 것, 그리고 세계의 영원성과 모든 자유를 부정하는 운명적인 필연성에 대한 이론이다. 셋째, 이에 극단적으로 대립하던 전통적인 아우구스티누스주의를 꼽을 수 있다.
보나벤투라는 라틴 아베로에스주의와 그리스도교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반대하여 플라톤-아우구스티누스 노선에 서 있었다. 따라서 이 학술 강연은 철학자들의 오류와 아베로에스주의의 이단적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류인 세상의 영원성, 영원으로부터의 창조 가능성, 영혼과 영혼의 능력 사이의 실제적 구별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를 통해 보나벤투라는 이 책에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지혜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데, 그에 따르면 모든 앎과 확실성은 영원한 지혜에 의한 빛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는 여기에서 일곱 가지 빛에 대해 통찰하려고 했는데, 그것은 바로 자연적인 지성의 빛, 신앙적인 지성의 빛, 성서적인 지성의 빛, 명상적인 지성의 빛, 예언적인 지성의 빛, 신비적인 지성의 빛, 영광적인 지성의 빛이다. 하지만 보나벤투라가 제2차 리옹 공의회 참석 때 갑작스럽게 선종(善終함으로써 결국 네 번째 및까지만 강연으로 남았다.
오랜 기간 동안 주류를 이루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