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왜 미국을 읽어야 할까요?
추천사 세상의 변화를 읽고 앞을 내다보는 힘
추천사 <세계통찰> 시리즈에 부쳐
1장. 신앙으로 미국을 세운 청교도
제임스타운을 건설한 105명의 원정대 | 장난꾸러기 인디언 소녀, 포카혼타스 | 교황의 권력에서 벗어나 국교회를 세운 영국 왕 | 제임스 1세의 폭정과 청교도 탄압 | 65일간의 사투 끝에 도착한 미지의 대륙
들여다보기 청교도적인 삶을 살다 간 100달러의 주인공
2장. 아메리카의 원래 주인, 인디언
높은 정신세계를 가진 인디언 사회 | 인디언과 버펄로의 슬픈 운명 | 유령 셔츠를 입은 수Sioux족과 약속의 땅 | 끊임없이 소비만 반복하는 인디언의 무력한 삶
들여다보기 인디언을 괴롭히는 인디언 보호법
3장. 피와 눈물로 차별을 극복한 흑인
노예시장 앞바다에 몰려든 상어 떼 | 흑인 노예와 기독교 | 악명 높은 짐 크로우 법 | 흑인을 미국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은 미국 법원 | 미국사회의 근간을 뒤흔든 연방 대법원 판결 | 몽고메리 버스 사건 | 흑인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미시시피 자유여름 운동 | 네쇼바 카운티 살인 사건 | 흑인 인권운동이 제거한 장애물들 | 흑인운동의 또 다른 축 - 말콤 X | 이슬람교로 개종하다 | 흉탄에 의해 사라진 급진적 흑인운동 | 의문에 갇힌 킹 목사 암살사건 | LA 폭동사건 | 흑인의 희망과 현실 | 소수자 우대정책과 오레오 쿠키
들여다보기 흑인과 수학
4장 핼러윈데이 문화를 가져온 아일랜드계 미국인
핍박받고 무시당한 아일랜드 사람들 | 어둠 속에서 자라는 고마운 감자 | 감자가 사라지자 생긴 비극 | 관선에서 타이타닉까지 | 환영받지 못한 자들 | 핼러윈의 기원 | 성 패트릭과 세 잎 클로버 | 뜨거운 교육열로 성공한 아일랜드 사람들
들여다보기 아일랜드 사람들이 이룬 승리
5장 열정의 땅 남미에서 온 히스패닉
운명을 가른 미국 멕시코 전쟁 | 미국으로 몰려든 치카노 | 푸에르토리코인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의 힘은 어디에서 나와 어떻게 발휘되는지 보여주는
“문화의 용광로, 다양한 민족”
미국을 구성하는 민족을 알면 인류를 이해할 수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인, 피눈물로 차별을 극복한 흑인, 유대인, 히스패닉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다.
[세계통찰-미국]의 여덟 번째 책인 『미국의 문화 - 문화의 용광로, 다양한 민족』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핼러윈데이 축제, 영화 <포카혼타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 등을 통해 미국을 구성하고 있는 민족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미국의 역사는 여타 국가들에 비해 짧다. 그러나 미국인은 기나긴 역사를 가진 원주민과 이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미국의 역사는 유구하다. 미국은 세계 각 민족의 역사를 끌고 들어와 그들만의 용광로에 녹임으로써 단기간에 현대사의 골조를 완성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타 문화를 배척하는 정책을 사용하면서 주변국을 침략한 제국이나 열강은 단기간에 멸망하고 말았다. 반면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다른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더욱 융성해지도록 장려한 나라는 오래도록 전성기를 누렸다. 다양한 문화와 민족에 대한 담론과 고민은 미국과 같은 거대한 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에게도 이러한 것들은 동일하게 주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미국을 파악하는 것은 우리의 당면한 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일도 될 것이다.
미국의 건국 과정은 건국 신화도 없이 모호한 상형문자나 수수께끼도 없이 진행되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이민자들에 의해 다양한 문화들이 이식되었다. 그 과정에서 원주민은 쇠락했고 이민자들은 부흥했다. 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미국의 정신은 다양한 문화를 녹이는 화력이 되었지만, 그 결과 구축된 사회, 경제적 시스템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켰다. 어떤 민족은 세계 최강 미국의 꼭대기에 서서 진두지휘하게 되었지만, 어떤 민족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