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위대한 가족의 고향》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비유. 애틋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삽화로 칼데콧 아너상 수상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작가상 미국대학 여성협회 아동 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은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릴 알란의 가족이 할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많은 친척이 함께 모여 조상에 대한 감사함, 가족의 사랑과 애틋함, 그리고 비옥한 땅과 전통 음식을 보며 ‘위대한 가족’의 하나 됨을 느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프리카 전통과 역사, 문화, 애환과 슬픔을 어린 독자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켈리 스탈링 라이언스의 감동적인 글이 가족 전통의 힘을 탐색하며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다니엘 민터의 놀라운 그림이 대가족의 활동과 연대를 보여주는 《위대한 가족의 고향》은 수많은 인종 차별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릴 알란의 가족과 고향의 의미?
매년 릴 알란의 가족은 고향에 내려가 가족 모임을 합니다. 올해는 75년 동안 고향의 땅을 지킨 기념일을 위해 모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릴 알란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것을 보여줄지 고민하는 릴 알란의 주말은 조상들이 남겨놓은 역사와 전통을 지금 살아있는 가족들이 유지하고 다시 만들어나가는 가족과 친척들이 연관된 추억들을 하나하나 곱씹어 봅니다.
이 세상에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어요!?
아빠의 고향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날, 아침 일찍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 할머니와 많은 사촌과 함께 가족의 역사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밤, 릴 알란 가족의 뭉클한 역사, 전통, 문화 그리고 의식을 릴 알란을 따라가 보며 함께 체험해보고 마지막에 가장 멋지게 가족과 고향에 바치는 릴 알란의 말과 행동을 감상해봅니다
릴 알란이 경험하는 고향은 섬세한 비유와 감각적인 삽화를 통해 표현됩니다. ‘나는 빛나는 달빛 아래 스쳐 지나가는 거리와 고속도로를 내다보았어요.’라고 하면서 고향의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묘사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