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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술관 추격 사건 - 아이스토리빌 45
저자 박그루
출판사 밝은미래
출판일 2021-09-10
정가 12,000원
ISBN 9788965464211
수량
미술관 가는 길 … 10
야외 정원 … 21
우재가 찍은 사진 … 42
은구슬 … 55
수상한 삼총사 … 69
핸드폰을 찾아라 … 80
아슬아슬한 거래 … 95
달밤의 추격 … 105
은수의 미술 숙제 … 119
미술관에서 또 사건에 휘말린 세 아이, 과연 그 결말은?

전작 《편의점 도난 사건》에서는 편의점에 도둑이 들어 엄마가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자 우재, 진주 같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진짜 범인을 잡는 은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리고 이 책 《미술관 추격 사건》에서는 미술관에서 뭔가를 찾는 수상한 삼총사를 만나 또 사건에 휘말린 세 아이가 그들을 막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을 읽어 봤던 독자들이라면 동일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새롭게 펼치는 모험이 더 반가울 터, 물론 전작을 보지 않고 이 책만 보더라도 전혀 무리는 없다. 전작에서는 사건의 핵심이 되는 장소가 아이들에게 친근한 ‘편의점’이었다면 이번에는 낯선 듯 특별한 장소 ‘미술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 친구가 힘을 뭉쳐 사건을 해결해 간다는 점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이 신선함을 준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아슬아슬 짜릿한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용기와 협동, 지혜까지 지켜볼 수 있는 책이다.

정직함이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

세 아이가 미술관에 간 데는 이유가 있다. 사실 진주는 미술 감상문을 인터넷에서 베껴 썼다가 선생님께 들켜 다시 숙제를 해야 하는 처지다. 그런데 감상문을 베껴 쓴 건 진주만이 아니다. 들키진 않았지만 감상문을 베껴 쓴 건 은수도 마찬가지다. 은수는 진주처럼 숙제를 다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계속 불편하다. 그건 아마 누군가에게 들키진 않았어도 자신만은 속일 수 없어서일 거다.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해 괴로워하던 은수는 마침내 자신도 숙제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는다. 은수는 숙제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많은 일들이 그렇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거짓말이든 거짓 행동이든 거짓 마음이든. 겉으론 다른 사람에게 아닌 척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그 사람이 속아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결코 단 하나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그래서 정직한지 아닌지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