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궁궐·관청 주변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왕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내시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 궁녀
조선의 여성 의사, 의녀
조선의 여성 형사, 다모
궁중에서 음식을 만드는 남자 요리사, 숙수
왕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관
왕이 비밀리에 지방에 파견한 관리, 암행어사
조선의 변호사, 외지부
호랑이 전문 사냥꾼, 착호갑사
매 잡는 관리, 응사
밤낮없이 망을 보며 봉수를 올리는 봉수군
불을 끄는 조선의 소방관, 멸화군
말을 치료하는 수의사, 마의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곡식을 배로 한양까지 운송하는 조졸
왕릉을 지키는 능참봉
부록-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세계의 이색 직업
제2부 보통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책을 사고파는 책장수, 책쾌
책 읽어 주는 전문 이야기꾼, 책비와 전기수
장을 떠돌아다니는 상인, 보부상
한강에서 얼음을 뜨는 장빙군과 얼음을 파는 얼음장수
소를 사고파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거간꾼
소금을 지게에 지고 산골 마을을 찾아다니는 소금장수
바둑을 두어 먹고사는 바둑 기사
산신이 준다는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
부록-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세계의 이색 직업
제3부 밑바닥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소나 돼지를 잡는 백정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쟁이
연희를 팔아서 먹고사는 천민, 광대
보통 ‘종’이라 불렀던 최하층 신분, 노비
배를 부리는 천민, 뱃사공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 춤 등으로 흥을 돋우는 기생
포졸들도 두려워한 한양 거지
부록-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세계의 이색 직업
제4부 구한말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수레에 사람을 태우고 골목길을 자유자재로 다닌 인력거꾼
도포 자락 휘날리며 긴 담뱃대를 물고 다닌 최초의 집배원, 체전부
집집마다 물지게로 물을 길어 날라 주는 물장수
우리나라 최초의 이발사는 왕실 이발사?
‘영혼을 뺏는 기계’로 사진을 찍는 사진사?
최초의 전화 교환수는 상
현재 우리나라에는 1만 2천여 개의 직업이 있다고 한다. 일본이 1만 6천여 개, 미국이 3만여 개라 하니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직업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물론 소득을 얻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번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뿐 아니라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어려운 사람을 돕기도 하는 등 보람된 일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되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고, 과거에 인기 있었더라도 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 변화 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의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현재 초등학교에 들어간 어린이들의 65퍼센트 이상이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얻어 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가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등을 통한 새로운 융합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주어진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부터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지능을 갖게 될 경우 우리의 존재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염려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를 알아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역사를 바꾼 별난 직업 이야기>는 역사 속의 다양한 직업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를 통해 숨겨진 역사와 민중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는 책이다. 전체를 다섯 파트로 나누어 궁궐·관청 주변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보통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밑바닥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구한말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직업 이야기 등을 담았다. 이런 직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