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괴물과의 시작 7
2. 괴물 흔적 제거 17
3. 아주 재미있는 게임 27
4. 플리 마켓 37
5. 착한 일 하기 47
6. 최고의 앵무새 쇼 61
7. 황금단추 셔츠의 비밀 71
8. 괴물이 토해 낸 물건들 85
9. 자원봉사 101
10. 추억책 111
11. 머들 양의 사탕 가게 123
12. 지렁이 샌드위치 131
13. 파티 준비 141
14 워드 점블 155
15. 엉망진창 파티 167
16. 한밤의 프랭킹 상점 181
17. 다락방의 트위저 195
18. 괴물의 노래 203
19. 복수 211
20. 고공비행하는 악동 219
21. 탈출! 229
22. 클로뎃의 거짓말 239
23. 무시무시한 쇼 249
24. 감동의 연설 261
25. 도리스에서 온 남자 277
26. 새로운 시작 287
27. 감옥에 갇힌 괴물 299
로알드 달, 그림 형제에 비견되는 매력적인 현대의 고전!
《캐리비안의 해적》 작가, 제임스 폰티는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를 이렇게 평했다. “로알드 달, 그림 형제와 같은 느낌으로, 괴물과 55세의 조력자 그리고 누구보다 막강한 소녀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어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이렇듯 이 작품은 어두운 느낌을 주는 잔혹하고 통렬한 풍자, 재치있고 유쾌한 문장, 깊이 있고 따뜻한 주제 등으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욕구와 욕망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부터 시작해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를 몰입시키며, 강력한 반전으로 읽는 맛을 더한다.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는 대담하고 뻔뻔하며, 신나고 재미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출간 이후 작가들의 끊임없는 극찬을 받고 있는데, 《수상한 운동장》 박현숙 작가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에게 단숨에 빨려든다.”라고 했으며, 《스무고개 탐정》 허교범 작가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알아서 잘 나아가는 자전거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작가들의 극찬 세례를 통해 ‘작가들도 감탄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쌓아 올린 판타지 세계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몇몇 장면들은 ‘체험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 준다. 앵무새 클로뎃이 발톱으로 베서니를 잡고 나는 장면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높이 날다가 갑자기 베서니를 뚝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독자의 심장도 같이 떨어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 떨어지는 베서니를 낚아채서 날고 다시 떨어뜨렸다 낚아채서 날며 갖고 노는 장면에서는 읽는 것만으로도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또 어린이들의 나쁜 상상을 자극하는 공간도 등장하는데, 수상한 장난감 가게 ‘프랭킹 상점’이다. 기괴한 비명을 질러 대는 인형, 강력한 냄새를 발사하는 왕짜증 쥐, 똥이 들어있는 각설탕 따위를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