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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상한 방송실 - 북멘토 가치동화 44
저자 박현숙
출판사 (주북멘토
출판일 2021-09-30
정가 11,500원
ISBN 97889631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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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내 의견을 무시하는 거니?
새로운 프로그램
끔찍한 화단 사건
너도 나도 선물을 받으려고
나는 범인을 알고 있어
왜 거짓말을 했을까?
사람은 다 변한다
너한테 실망했어
방송부를 그만두어야겠어
방송실에 분명 무언가 있다
비바람 치는 날을 기다려 보자
화단에 구멍이
수상한 방송실
상아의 이유
비밀
글쓴이의 말
욕심과 질투를 덮어 주는 포용력의 힘

오랜 단짝인 미지와 여진이가 이 작품에서 관계에 큰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은 미지의 말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방송부장 상아 때문입니다. 방송 실력을 인정받는 미지에 대한 상아의 질투, 여진이에게 무조건 자기편만 들어 달라는 미지의 집착과 욕심, 진심 어린 대화를 포기해 버린 여진이의 오해 때문에 세 친구들의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게 되지요. 갈등이 커질수록 소문만 더 무성해지는 ‘방송실 귀신’의 존재는 바로 이 세 친구 사이의 불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실체는 없고 소리만 존재하지만 의심과 오해가 늘어날수록 귀신이 있다는 소문은 더욱더 무성해지기만 하지요.

박현숙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비뚤어진 욕심과 지나친 질투가 어떻게 친구 관계를 망가뜨릴 수 있는지, 또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듯이 친구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끝없는 욕심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그 욕심 때문에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불신과 오해를 가져다 줄 수 있지요. 이 작품에서 박현숙 작가는 그런 잘못된 욕심의 해결책으로 ‘너그러운 마음’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욕심과 질투, 실수 등을 적당히 덮어 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포용력.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방송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큰 산처럼 너그럽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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