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왜 과학자의 글쓰기인가?
1부 지금까지의 과학 글쓰기
01. 글쓰기를 싫어하는 과학자
02. 글쓰기를 시작하는 과학자
03. 글쓰기 교육이 필요하다
04. 글쓰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05. 과학 글쓰기가 곧 우리의 미래다
2부 왜 써야 하나?
01. 과학자라면 과학책을 쓰자
02. 과학 글쓰기는 과학자의 책무다
03. 모든 것은 과학으로 통한다
04. 과학, ‘특별함’을 거부하다
05.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과학책
06. 논문만 쓰는 과학자 vs 책도 쓰는 과학자
07. 국내 저자의 과학책이 부족하다
3부 무엇을 쓸까?
01. 내 연구 분야가 책이 될 수 있다
02. 좋은 콘텐츠는 가까이 숨어 있다
03. 사람들의 관심이 책으로 엮인다
04. 생활 밀착형 소재에 눈을 돌리자
05. 아무나 쓸 수 없는 책을 쓰자
06. 감동 스토리는 어디에?
07. 과학책도 영화처럼 재미있다면?
4부 어떻게 쓸까?
01. 나만의 글쓰기 스승을 모시자
02. 크고 구체적인 그림을 그린다
03. 뭐라고? 과학책을 쉽게 쓰라고?
04. 가독성을 높이는 그림과 도표
05. 재미만 있으면 될까?
06. 과학도 인생도 스토리텔링
07. 나만의 글이어야 주목받는다
08.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부부 저술가
09. 기자가 기사 쓰듯, 교수가 강의하듯 쓰는 글쓰기
10. 글을 쓰려면 스스로 ‘사이버 감옥’에 갇혀보자
11. 혼자가 어려울 땐 공동 저술
에필로그
- 과학자가 글 쓰는 ‘과학 사회’를 바라며
과학이 사회 담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시대,
이제는 과학자도 글을 써야 한다!
이공계 전공자, 자연과학 분야 종사자라고 해서 글쓰기와 담을 쌓던 시대는 지났다.
시민과 과학자가 행복하게 만나는 세상을 위해, 처음 시작하는 과학 글쓰기 가이드북.
과학 전성시대, 과학자의 역할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생활을 엄청나게 바꾸어왔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지만, 특히 지난 세기를 거치며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인터넷과 SNS, 가정용 전자기기에 적용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학기술이 이루어낸 각종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아간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많은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 큰 변화 앞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학의 중요성을 한층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일까? 과학을 일부 엘리트나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기고 막연히 어렵게만 느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많은 이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일상적인 대화에 과학과 관련된 주제들이 종종 등장하는가 하면, 대중적인 과학 교양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경향도 뚜렷하다. 이제는 기본적인 과학지식을 모르고는 우리를 둘러싼 급변하는 세상에 대해 알기 어렵고, 빠른 변화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과학과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왔지만, 일반 대중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나 기술에 전에 없이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을 ‘과학 전성시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와 각종 단체 등도 과학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이에 따라 물리학, 천문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적 주제를 다루는 강연이나 토크 콘서트 등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각종 TV 프로그램에 과학자들이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