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우리, 총 맞았다 |
1장 닫힌 교문, 열린 병원, 막히는 쓰레기
| 교문이 닫혔다 |
#09210852_닫힌 교문
보육 공백
커지는 교육 격차
#20201019_다시 열린 교문
역대 첫 ‘코로나 수능’
나 군대 간다, 새내긴데
온라인 강의, 교육 품평의 도화선
| ‘랜선 병원’의 태동 |
‘온라인 병원’의 등장
세계는 이미 원격진료 시대
의료계, 국민과 등지다
예비 의사들의 국시 거부
| 배달의 시대, 늘어가는 쓰레기 |
쌓이는 쓰레기 산
인천, 각 지자체 자체 처리 요청
쓰레기, 시멘트가 되다
Made by ‘버려진 마스크’ 방역 용품
| 학교도 작게 버스도 작게 |
작은 건축의 시대
작은 버스의 시대
마스크가 연 시장
‘마스크 맨’의 탄생
2장 집콕 놀이의 시대
| 스포츠도 콘서트도 방구석 1열 |
관중 없는 프로 야구
K리그도 특수
아, 테스형!
BTS의 방방콘
‘뽕필’에 취하다
| ‘앱(App’으로 논다 |
앱 시장 빅뱅
게임 구매에 아낌없이 썼다
‘링피트’가 퍼스널트레이너
게임에서 찾는 일상 ‘동물의 숲’
스마트폰 제너레이션
| 진지한 집밥 차리기 |
홈쿡 원년
밀키트, 도와줘
스마트폰으로 장보기
천 번 저어 ‘달고나’
홈트의 붐
3장 산업 구조의 변화
| 변화를 강요당하는 산업들 |
전 세계, 관광객 사절
비행기, 다시 날 수 있을까
간접 비행 서비스의 등장
화물로 다시 난다
세계 7위 항공사의 등장?
스러지는 일본 항공사들
‘유럽의 발’ 비행을 멈추다
자존심 내려놓은 호텔
면세점의 굴욕
문 닫는 극장들
관람료 올려서 버티기, 약일까 독일까
| 기회의 산업 |
큰 TV로 보련다
태블릿, 심폐소생
8년만에 활짝, 노트북 열리다
넷플릭스, 전송 속도를 낮춰!
토종 OTT, 떨고 있니
설거지를 부탁해
씻고 말리는 가전
오, 마이! 데이터
20년 경력 경제전문기자가 분석한
잃어버린 시간과 다가올 미래
사회 전반에 큰 사건이 발생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다 보면 언제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갑작스런 이슈의 흐름, 이전에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 개념, 가차 없이 밀려드는 변화를 착착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두는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생경한 무언가와 분명 만나게 된다.
이럴 때 기자는 대중을 위한 통역자가 된다. 단순히 사건·사고만 전해주기 위해서가 아닌 대중의 진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같은 이슈를 두고도 수십 수백 번 ‘새로고침’을 한다. 저자는 20년 동안 ‘새로고침’을 하며 대중을 위한 경제전문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 내공을 담아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혼란을 겪으며 그 영향이 고스란히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촘촘하게 분석했다.
꼬박 1년을 넘도록 코로나19와 불편한 동침을 해온 탓에 모두가 극도의 피로감 속에서 살고 있다. 지난 소식도, 오늘 보고 들은 소식도,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소식도 그 의미를 확장하고 해석할 기운을 많이 잃었다. 책에서 저자는 지난 사실들과 통계를 근거로 우리가 알고 생각해나가야 할 경제적 시각을 정리해준다.
생애 첫 경제위기를 겪는 2030을 위한 경제전망
2020년은 누구나 총 맞은 한 해였지만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혹은 들여야 하는 2030에게 ‘사회의 쓴맛’ 그 이상을 선사한 해였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2030이 제대로 된 경제주체가 되지 못하고 떠돌이로 부유하게 만들었다.
어느 세대에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교실에 앉아 수업시간에 배웠던 경제위기를 경제주체가 되어 경험하는 것은 MZ세대에게도 처음이었다. 경제나 재테크는 그저 관심이 있는 일부의 이야기이고 대다수가 가장 흔하게 공유하던 주제는 ‘밀레니얼’한 문화였던 세대.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끌’해서 ‘동학개미운동’에 뛰어드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살갗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