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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새로운 행동, 믿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연결의 법칙
저자 데이먼 센톨라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1-06-28
정가 18,500원
ISBN 97889012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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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문

1부. 변화를 가로막는 세 가지 미신
1장. 특별한 사람 vs 특별한 장소 : 인플루언서 미신
오프라 오류 | 에어로스미스 제스처 | 주저하는 CEO | 오피니언 리더와 인플루언서 미신 | 베를린 연구 | 타흐리르 광장에서 일어난(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일 | 아랍의 봄 분석 | 적절한 장소

2장. 행동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되지 않는다 : 바이럴리티 미신
약한 유대의 중요성 | 중복성 효과 | 스탠리 밀그램의 엽서 실험 | 약한 유대의 약점 | 트위터 지진 | 페이스북의 블루 서클 | 바이러스 주형

3장. 위대한 혁신이 실패하는 이유 : 고착성 미신
구글의 그레이프프루트 문제 | 한국의 양자 도약 | 구글의 또 다른 그레이프프루트 문제 | 짐바브웨 실험

2부. 변화를 일으키는 자의 각본 : 전염 인프라 설계하기
4장.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복잡한 전염의 발견
채택을 방해하는 네 가지 장애물 | 친구들의 힘 | 네트워크의 기하학 | 건강 동호회 실험

5장. 밈, 봇, 정치적 변화 : 복잡한 전염의 작용
해시태그의 속도 | 등호의 속도 | 아이스버킷과 그 밖의 밈에 관하여 | 사회적 선을 위한 봇

6장. 전염 인프라 : 넓은 가교의 중요성
네트워크의 틈새를 활용해 출세하는 방법 | 개방형 혁신 시대 | 해시태그 탈취 사건 | 퍼거슨 혁명

7장. 우리와 같은 사람들, 우리와 다른 사람들 : 관련성 원리
나와 비슷하게 건강한(혹은 덜 건강한 사람 | 관련성의 세 가지 규칙 | 원리 1: 믿을 수 있는 원천 | 원리 2: 연대를 만들라 | 원리 3: 정당성을 확립하라

3부. 25% 티핑 포인트
8장. 뉴 노멀을 찾아서
마녀사냥의 힘 | 코페르니쿠스의 패러다임 전환 | 유치원에 간 비트겐슈타인

9장. 비트겐슈타인과 미투, 그리고 문화적 변화의 비밀
이름 게임 | 티핑 포인트 이후 | 티핑 포인트 역이용 전략

10장. 눈덩이의 힘 : 티핑 포인트 유발 요인
이웃 관찰 | 산탄총,
국내외 비즈니스 구루들의 연이은 찬사!
* 애덤 그랜트가 꼽은 2021년 필독서… “『설득의 심리학』에 견줄 만한 명작”
* “20년 묵은 갈증과 궁금증이 단번에 해소됐다” ―이소영(마이크로소프트 이사
* “나만 알고 싶은 내용으로 가득 찬 책” ―조용민(구글코리아 매니저

“왜 어떤 것은 지나가는 유행으로 끝나고, 어떤 것은 메가트렌드가 되는가?”
실리콘밸리가 주목한 네트워크과학자가 2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과 사회 변화의 수수께끼

*2006년 작은 스타트업에서 A라는 SNS를 출시했다. 첫 프로젝트인 만큼 기술적인 문제와 마케팅이라는 과제는 남아 있었다. 그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 지진이 일어났다. 소소한 잡담이나 올리던 데 쓰이던 서비스는, 지진이 일어난 동시에 친구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구명줄이 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 지역의 상황과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하루 종일 A 계정을 들여다보았다. 몇 주 뒤 수백 명에 불과하던 사용자는 수만 명으로 늘어났다. (72~78쪽

*2011년 거대 IT 기업에서 B라는 SNS를 출시했다. 앞서 세 차례나 고배를 마셨던 만큼, 기술적으로 흠 잡을 데가 없었고 연일 공세적인 마케팅이 이뤄졌다. 유명 포털사이트의 메일 계정과의 연동으로 접근성도 높였다. 출시 2주 만에 이용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고, 2013년에는 5억 4000만 명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은 극소수였다. 사람들은 이내 깨달았다. 거의 모두가 B의 존재를 알지만 거의 모두가 B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B는 저조한 실적을 이어가다 2019년 문을 닫았다. (98~102쪽

IT 분야의 문외한이라도 이 일화가 어느 서비스들을 가리키는지 대강 짐작할 것이다. A는 트위터, B는 구글플러스다. 둘의 시작과 끝은 너무나 달랐다. 다윗과 골리앗에 비유할 만큼 규모나 기술 수준, 자본 동원력, 마케팅 전반에서 차이가 컸다. 그럼에도 트위터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거인이 된 반면, 구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