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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왜 사는지 모르겠는 나를 위한 철학 수업
저자 박연숙
출판사 갈매나무
출판일 2021-08-20
정가 15,000원
ISBN 97911918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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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
삶과 죽음은 서로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존재

1부
내 삶 가까이에 있는 죽음에 대하여

죽음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를까?
《자기 앞의 생》
가까운 이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몬스터 콜스》
인간은 전염병의 공포를 이겨 낼 수 있을까?
《페스트》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동물이라고 상실의 슬픔이 덜할까?
《베일리 어게인》

2부
죽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의미에 대하여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언제일까?
〈원더풀 라이프〉
‘멋지게’ 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숨결이 바람 될 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어도 살아야 할까?
《죽음의 수용소에서》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위해 죽을 수 있을까?
《인간의 대지》

3부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하여

삶을 끝낼 자유조차 없는 삶이 과연 사는 걸까?
〈씨 인사이드〉
니체가 말한 이성적 자살이란 무엇일까?
《내 삶의 의미》
죽음을 최대한 늦춘다고 행복해질까?
《죽음》
왜 어떤 사람은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일까?
〈엘리펀트〉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까?
《세상에 예쁜 것》

에필로그
죽음, 더 빛나는 삶을 위한 뮤즈

참고문헌


접기
☞ 문학과 영화에 담긴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 이야기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1부(내 삶 가까이에 있는 죽음에 대하여, 2부(죽음이 가르쳐주는 삶의 의미에 대하여, 3부(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하여에 걸쳐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남겨진 사람, 예기치 않은 죽음을 맞이할 환자, 반려동물과 이별하는 보호자, 극한의 절망을 이겨낸 생존자, 전염병 공포에 맞서는 인간 군상, 죽은 상태와 다름없이 살아가야 하는 식물인간, 무차별 살인의 범죄자 등 고전 문학과 영화 속 ‘죽음의 사연’을 소개한다. 그리고 에피쿠로스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해 야스퍼스, 하이데거, 롤로 메이, 벤담, 듀이, 프로이트, 레비나스, 아메리, 니체 등 ‘삶의 의미’를 숙고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함께 들려주며, 독자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삶과 죽음을 음미하고 성찰하도록 이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는 자조가 만연한 코로나 블루 시대,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이 책이 ‘과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자신의 존재를 선명하게 비추어줄 단 한순간”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 누구나 한번은 겪는다 : 소중한 존재의 상실 앞에서 다시 시작되는 삶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가 죽으면 누가 울까? 사람들은 내 장례식에서 과연 뭐라고 말할까?’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그 빈자리를 어떻게 견딜까?’…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떠오를 법한 질문들이다. 1부(내 삶 가까이에 있는 죽음에 대하여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자기 앞의 생?의 고아 소년 모모와 ?몬스터 콜스?의 외동아이 코너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의 죽음을 앞두고 있다. 저자는 주인공들이 두려움 앞에서 양가감정으로 부끄러워하거나 한걸음 나아가 용감하게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인용하면서, 죽음공포(롤로 메이, 무의식(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 한계상황과 실존(칼 야스퍼스 등 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