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작은 존재를 바라보는 아이다운 다정한 시선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거창하지 않다. 주변에 있는 작은 생명, 사물들을 찬찬히 바라보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창가에 홀로 있는 작은 화분, 연기를 내뿜는 굴뚝 하나, 강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존재들이다. 하지만 아이는 이들에게 말을 걸고, 새로운 생명을 주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작은 관심과 안녕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평범했던 일상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금 내가 딛고 있는 이곳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읽을 수 없는 아이들만의 시선이 담긴 구석구석을 바라보자. 그곳에 피어 나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차례다.
나만의 상상 도화지를 펼치며 또 하나의 놀이가 되는 책
집 안에만 있어 심심할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 된다면? <내 마음대로>는 즐거운 놀이가 되는 그림책이다. 책 제목처럼 ‘내 맘대로’ 상상 놀이를 펼쳐 보자. 하늘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아스팔트 사이에 피어난 작은 꽃, 산책하는 강아지. 시선이 닿는 모든 것이 상상 놀이의 소재가 되고,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부록으로 들어 있는 ‘집콕 놀이북’도 활용할 수 있다. ‘스티커 놀이, 상상 일기 쓰기’ 등 쉽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가득한 놀이북은 책의 감동과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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