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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테이션
프롤로그 _ 도대체 어떻게 팔아야 할까?
1장 팔리지 않는 시대에 팔리는 것들
사흘 만에 중단된 최악의 광고
‘적당히 그러는 척’에 대하여
‘차별적 시선’이 느껴지면
광고주를 화나게 하는 노래?
빙그레 왕국의 왕자
화장품을 부수는데 ‘힐링’이 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전략
2장 새로운 소비 권력이 온다
캣 컨슈머의 시대
연결을 원하지만 구속받긴 싫은
불안이 만든 지금의 만족
하면 된다? 우리는 되면 한다!
본캐보다 더 중요한 부캐
사귀기 전에 ‘삼귀기’
인스타그래머블한지 체크
탈권위주의 : 망가지는 CEO
신념을 소비하는 미닝 아웃
무시간성의 예측 불가 소비자들
누구보다 선한 영향력을 원한다
3장 MZ세대가 열광하는 10가지 도구
오프라인 카리스마
프로슈머는 죽지 않는다
‘레트로’라는 마법 상자
모든 길은 인스타그램으로 통한다
댓글과 후기
개념 탑재 : 뿌듯함을 사다
10초 안에 사로잡는 ‘밈’의 과학
잘 떠먹여주는 별별 큐레이팅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소유 너머에 존재하는 것
4장 잘나가는 것을 만드는 결정적 차이
1단계 집요한 인사이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일상의 각을 살짝 비틀다 : 다노, 윌라
필요를 만들다 : 당근마켓, 보맵, 뱅크샐러드
2단계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한 가치 확대
타깃을 리타깃팅하라 : 구찌, 휠라
콧대는 낮추되 콘텐츠는 파격적으로 : 오프화이트, 베트멍
익숙한 듯 낯설게, 콜라보의 파급력
3단계 다른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시장을 뒤집다
아는 언니의 힘 : 글로시에, 다니엘 웰링턴
나서지 말고 판만 깔았다 : 야놀자, 블랭크
목욕탕도 쇼룸이 된다 : 젠틀몬스터
4단계 팬덤은 돈보다 강하다
Z세대만의 놀이터 : 러블리마켓, 소녀나라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으로 성공한 게 아니다
기생충과 ARMY가 닮은 점 : BIG Fandom, BIG Difference
5장 팔리는
유재석보다 유산슬에 마음을 빼앗기는 세대,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어라!
많은 기업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Z세대 코드에 맞춘’ 식의 테마로 마케팅을 펼친다. 하지만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들은 이것이야말로 MZ세대가 질색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누군가 자신의 세대를 구분 짓고 파악했다고 말하는 순간, 마음이 떠나가는 것이 MZ세대이기 때문이다. 현 대한민국 시장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로서 마켓컬리, 무신사,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무섭게 성장한 스타트업을 키워낸 MZ세대. 우리는 ‘파는 이’의 관점에서 이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25년 차 마케터인 최명화와 한국경제신문 기자 김보라는 이 책에서 MZ세대를 ‘고양이들’이라 부른다.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집단보다 개체가 중요하고, 지루한 것을 거부하며, 주위를 예민하게 살피는 고양이와 닮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최고, 최초, 최대라고 광고하면 쉽게 현혹되었던 이전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자신의 기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일반적인 광고나 정기 세일은 관심이 없고, 브랜드만의 스토리텔링과 구매 과정에서의 재미가 소비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고양이를 유혹하듯 기업은 MZ세대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저자는 고양이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먼저 구체적으로 포착하여 분석한다.
공개로 운영하는 진짜 인스타그램 린스타와 특정 캐릭터나 주제만으로 운영하는 핀스타를 함께 운영하는 이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본캐와 부캐가 따로 존재한다.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어디에서든 랜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이들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주는 압도적인 경험 역시 원한다. 부모 세대의 경제 위기를 보고 자라 실용성과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면서도 착한 기업에 지갑을 열고 나쁜 기업에 지갑을 닫는 미닝 아웃 소비를 추구한다. 또한 한 장의 사진에 이끌려 소비를 하는가 하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