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금, 내 안을 들여다 보게 하는 마음 성장 그림책
하늘 높이 빛나는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아득한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닿을 수 없는 별을 그리워하고 상상하지요. 그렇기에 밤 하늘 수많은 별들에 이름을 붙이고 올려다 보곤 했습니다. 어쩌면 반짝이는 별에 닿고 싶은 소망은 땅을 디디고 살아가는 존재들의 본능적인 바람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밤, 유난히 반짝이는 별을 마음에 담은 아기 곰은 빛나는 별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엄마 곰과 함께 별을 잡으러 집을 나섭니다. 그러나 별을 따러 가는 여정은 달콤한 꿈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무서운 꿈에 가까운 모험이었지요. 무엇이 숨어 있을지 모르는 캄캄한 밤의 숲을 건너, 사납게 일렁이는 파도를 넘어, 하늘 끝까지 닿은 산을 올라야 했어요. 이 하룻밤 모험은 아기 곰의 마음을 바꾸어 놓습니다. 접혀 있던 마음의 성장점이 깨어나는 순간, 아기 곰은 반짝이는 별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하늘 높이 빛나는 별을 선물할게.”
부모와 아이의 교감을 아름답게 담아낸 관계 그림책
하늘의 별을 따다 준다는 말은, 사랑하는 존재를 향한 영원한 사랑의 약속과도 같습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에 닿고 싶은 아기 곰을 위해, 엄마 곰은 기꺼이 별을 따다 주겠다고 약속하지요. 아기 곰을 포근하게 안아 올리며 같은 곳에 눈을 맞추는 엄마 곰의 모습은 세상 모든 부모들과 닮았습니다. 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엄마 곰은 아기 곰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캄캄한 숲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무서운 파도에 삼켜질 수도 있고, 눈을 헤치며 추위에 맞서야 할 테지만 끝내 별에 닿을 수 있을 거라며 응원합니다. 덕분에 아기 곰은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포기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별은 멀리 있기에 더 빛나고, 높이 있기에 세상을 비춰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별을 따다 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