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PART 1 동북권
도봉구
도봉구의 대표 주자 창동 | 역세권에서 다소 비껴난 쌍문동 | 도봉구청이 위치한 방학동 | 7호선보다 1호선 수요가 더 많은 도봉동 | 도봉구, 상승 동력은 약하지만 나쁘진 않다
강북구
강북구의 중심 미아동
성북구
젊은 아파트가 많은 길음동 | 길음역의 영향을 받는 정릉동 | 역세권이 강세인 돈암동 | 경사로가 많은 삼선동 | 6호선이 지나가는 보문동
Pink Panther’s Tip_ 84가 있는 59를 매수하라
노원구
서울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상계동 | ‘강북의 대치동’으로 유명한 중계동 | 학원가와 가까운 하계동 | ‘학세권’의 영향을 받는 공릉동 | 광운대와 인접한 월계동
중랑구
시외버스터미널로 유명한 상봉동 | 역세권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중화동 | 중랑구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신내동 | 7호선 효과가 돋보이는 묵동 | 신축 대단지 입주가 예정된 면목동
동대문구
신축 단지가 많은 답십리동 | 청량리역과 가까운 전농동 | 중랑천변을 따라 자리한 장안동 | 재개발이 기대되는 이문동·휘경동 | 동대문구의 중심 청량리동
광진구
광남 학군으로 유명한 광장동 |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구의동 | 중소 단지가 많은 자양동
성동구
신축 단지가 많은 금호동 | 새롭게 태어난 옥수동 | 왕십리역 역세권 행당동 | 서울숲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성수동 | 재개발로 확 달라진 하왕십리동
+ Insight_ 아파트 공급과 수요,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다
PART 2 도심권
중구
중구의 대장 아파트가 있는 만리동 | 2·3·5·6호선의 혜택을 고루 받는 신당동
종로구
종로의 대장주가 위치한 홍파동·평동 | 인왕산 숲세권 무악동 | 동대문과 가까운 창신동
용산구
서울에서 가장 글로벌한 이태원동 | 아파트 단지가 하나의 동네인 도원동|전통적인 부촌이자 재건축이 활발한 이촌동 | 용산구의 전통적인 강자 서빙고
“돈은 없지만, 아파트는 사고 싶어!”
청약 점수가 낮아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가성비 좋은 구축 아파트를 공략하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초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무섭게 상승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 중 하나로 꼽히는 2019년 12·16 대책, 2020년 2·20 대책 등 각종 규제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동네를 가릴 것 없이 신고가를 경신했고, 급기야는 경기도와 수도권까지 그 상승세가 퍼져 나갔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무주택자들의 마음은 초조하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를 키우기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이 필요한 3040들이 갖는 조바심은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청약제도는 가점제로 바뀌면서 또 하나의 ‘로또’가 되었고, 그렇다고 일반 매매를 선택하자니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대출 여건이 나날이 깐깐해지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다가 영영 전세살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서울은커녕 이제라도 수도권 아파트를 노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서울 아파트를 가질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아파트 임장의 귀재 ‘핑크팬더’는 “서울의 숨은 구축 아파트를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서울 곳곳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알짜배기 구축 아파트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연식은 다소 되었지만 역세권이라 교통이 편리하며, 세대수와 거주 인구도 작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 충분히 영향력 있는 단지들이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오른다. 불과 얼마 전 모두가 목격한 것처럼, 강남이 먼저 상승하고 점차 그 주변 지역이 상승한다. 따라서 500세대 이상 구축 아파트의 경우 시차가 존재할 뿐, 사놓고 기다린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대도시 서울의 입지를 등에 업고 그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무척 크다.
지름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