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마법 같은 힘을 가진 작가 앤서니 브라운
출간되는 작품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앤서니 브라운.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유머러스한 그림 속에 깊이 있는 주제를 절묘하게 풀어내는 그의 작품은 볼 때마다 새롭고 깊은 사유를 하게 한다. 신작 <넌 나의 우주야>는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바라보며, 동시에 세상의 모든 작은 존재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렇듯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에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과 그 힘이 있다. 작품마다 한층 더 깊어진 주제 의식과 이를 가장 친근하게 풀어내는 자신만의 그림 스타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앤서니 브라운은 앞으로의 행보가 여전히 기대되는 작가다.
앤서니 브라운이 그리는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
소박하고 진실한 글로 엄마를 아름답게 그려 낸 <우리 엄마>, 아빠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우리 아빠>, 꼭 껴안아 주고 싶은 당차고 건강한 우리 아이들을 보여 주는 <우리 형>까지 앤서니 브라운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작품의 목적’이라는 말을 하며 그 사랑의 기본을 ‘가족’에서 찾았다. 2020년 신작 <넌 나의 우주야>에서도 작가는 초록빛 가디건을 입고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딸을 향해 시종일관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하고,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며 아낌없는 사랑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유머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더 빛을 발한다. 태어나 처음 속한 공동체인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나눠준다는 따뜻한 가치를 느끼며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모든 존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귀여운 눈에 동글동글한 얼굴, 장난기 가득한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가만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