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심지도 않은 호박이 주렁주렁,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베 히로시가 전하는 생명의 경이로움!
코끼리가 뿌지직 똥을 싸면
주렁주렁 호박이 열려요.
둥글둥글 커다란 코끼리 똥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사육사였던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원 이야기
“나는 동물원의 사육사야. 지금부터 우리 동물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 줄게.”
첫 문장부터 흥미가 당기는 그림책입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더니, 땀에 젖은 모자를 턱 벗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육사의 모습이 절로 떠오릅니다. 킁킁...
심지도 않은 호박이 주렁주렁,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베 히로시가 전하는 생명의 경이로움!
코끼리가 뿌지직 똥을 싸면
주렁주렁 호박이 열려요.
둥글둥글 커다란 코끼리 똥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사육사였던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원 이야기
“나는 동물원의 사육사야. 지금부터 우리 동물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 줄게.”
첫 문장부터 흥미가 당기는 그림책입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더니, 땀에 젖은 모자를 턱 벗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육사의 모습이 절로 떠오릅니다. 킁킁 코를 벌름거리면 어디선가 풋풋한 흙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육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그만큼 생생하고 풍부한 동물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아베 히로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누구보다 재미있는 동물원 이야기를 전하고 있지요. 미술을 배운 적도 없고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지만, 그는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25년간 동물원에서 일하며 보고 느낀 것을 그림책으로 자연스레 녹여낸 거예요.
아베 히로시의 작품에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그림책을 펼치면, 페이지를 가득 채운 큼지막한 그림들이 반가운 인사를 건넵니다. 거칠게 쓱쓱 그린 듯한 스케치는 또렷하고 따뜻한 색을 덧입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