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만에 열린 골짜기 재판
그 승자는 누구일까?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라! 긴장감 넘치는 재판 공방!
<개 재판>은 초등학생인 시울이가 안락사당할 위기에 빠진 흰돌이의 무죄를 입증하는 과정을 그린 재판 동화이다. 증거를 수집하는 수사 과정부터 양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벌이는 치열한 공방에 이르기까지 실제 변호인이 하는 일과 재판이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담겨 있다. 어느 쪽이 좀 더 믿을 만한 증거를 준비하는가, 어떠한 논리로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 재판관을 설득하는가, 재판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한 한 편의 이야기다. 일주일도 되지 않는 준비 기간을 거쳐 법관을 지낸 베테랑 변호인을 상대로 펼치는 재판 공방, 시울이가 믿을 것은 오로지 진실뿐이다. 과연 시울이는 진실의 마지막 조각을 찾아내 흰돌이를 구할 수 있을까?
안락사는 사형이나 다름없잖아요?
작게는 소음 문제부터 크게는 기르는 개가 이웃을 무는 사건까지,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이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문제와 이웃 간의 갈등 또한 점점 늘고 있다. 이 작품은 이웃 간의 갈등을 시작으로 ‘사람을 문 개는 무조건 안락사시켜야 하나?’ 하는 윤리와 가치관의 문제를 제기한다. 흰돌이에게 물린 할머니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사건의 책임이 흰돌이에게 있다고 여기고, 흰돌이를 안락사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울이는 개로 변해 수사하는 동안, 안락사가 흰돌이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깨닫는다. 사람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때렸다는 이유로 무조건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개나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품은 동물 안락사 문제를 비롯해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동물이 되어 보고 듣고 느끼는 신기한 세상!
개가 되어 네 발로 뛰어다니고, 사료를 먹는 기분은 어떨까? <개 재판>은 변호를 맡은 시울이가 개로 변해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시울이는 흰돌이의 변호를 맡은 동안 동네 떠돌이 치와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