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차분하지만 근심이 가득한 레이철 카슨의 절박한 목소리는
우리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환경 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 지미 카터
■ 레이철의 이름을 붙인 새를 날리다
“레이철, 잘 날아야 해!”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어린 송골매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1979년 어느 날, 미국 워싱턴의 한 건물 지붕 위에서 벌어진 광경입니다. - 본문 6쪽
왜 과학자들은 어린 송골매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일까? 왜 송골매에 레이철 카슨의 이름을 붙인 것일까? 이런 의문을 ...
“차분하지만 근심이 가득한 레이철 카슨의 절박한 목소리는
우리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환경 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 지미 카터
■ 레이철의 이름을 붙인 새를 날리다
“레이철, 잘 날아야 해!”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어린 송골매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1979년 어느 날, 미국 워싱턴의 한 건물 지붕 위에서 벌어진 광경입니다. - 본문 6쪽
왜 과학자들은 어린 송골매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일까? 왜 송골매에 레이철 카슨의 이름을 붙인 것일까? 이런 의문을 남긴 채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끝까지 읽어야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레이철의 죽음과 새끼 송골매의 비상이 오버랩 되면서 같은 이름을 가진 송골매와 따뜻한 여성의 이미지가 마음속에 또렷이 남게 된다. 1950년대 미국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박멸하고자 비행기에서 마구 DDT를 뿌려 대었다. 그런데 해충만 죽은 것이 아니라 다른 곤충들도 죽고, 그 곤충을 먹은 새들도 죽었다. 결국 송골매, 대머리 독수리, 갈색 펠리컨 등 여러 새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지게 된다. 이때 레이철 카슨이 〈침묵의 봄〉을 통해 살충제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은 환경 운동에 나서게 되었고 마침내 DDT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그러자 과학자들은 사라져 가는 새들을 다시 살려 보려고 많은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