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회주의적인 국가 중국,
그리고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중국 남부 사람들.
중국과 세계경제의 미래를 알려면 중국 남부인에게 주목하라!
《자본주의적 인간 중국 남부인》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국 경제기적의 원동력으로 중국 남부에 주목하고, 중국 남부인의 경제적 특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국내 최초의 책이다. 3년 여간 홍콩특파원으로 근무한 저자는 놀라운 중국 경제발전의 근원을 찾기 위해 ‘돈’을 종교처럼 섬기는 중국 남부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광둥성 등 중국 남부야말로 중국의 경제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깨달았다. 이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과 행태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했고,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우선 중국 남부 사람들의 개인적인 특성으로 시작해, 중국 남부인들이 이재에 밝게 된 역사적 전통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선전, 홍콩, 마카오, 주장삼각주 등 중국 남부의 지역별 발전사항과 정책 등 거대담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차이나머니와 중국식 자본주의의 본질적 힘을 통찰하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적 인간’이란?
자본주의적 인간이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순응하거나, 이 체제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인간을 의미하는 말이다. 전통적 의미의 세계 자본주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끝없이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근본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중국식 자본주의’가 날이 갈수록 흥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가 되었으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도 키워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중국식 자본주의의 핵심에 돈을 밝히는 중국 남부인들의 성향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간파해낸다. 이들은 부와 길운을 뜻하는 숫자에 열광하여, 같은 아파트라도 ‘돈을 잘번다’는 뜻의 8이 들어간 층이 더 비싸다. 내 손에 들어오지 않으면 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