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46.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 트로이 전쟁을 소재로 한 서양 최고의 서사시
47. 오레스테이아 3부작 - 인간의 응보, 신의 응징
48. 오이디푸스 왕 - 치욕적인 삶보다 존엄한 파멸을
49. 메데이아 외 - 사랑 잃은 여인의 잔혹한 복수극
50. 리시스트라테 - 아내들의 유쾌한 반란, “평화 없이 섹스 없다!”
51. 아이네이스 -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친 로마 건국의 서사시
52. 변신 이야기 - 월계수가 된 다프네, 수선화가 된 나르키수스
53. 신곡 - 크리스트교 문학의 최고봉, 중세문학의 보석
54. 데카메론 - 중세를 벗고 근대를 입은 ‘십일야화’
55.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 비극의 교훈, “대가 없이 진실 없다”
56. 걸리버 여행기 - 모험담 속의 날카로운 혀
57. 오만과 편견 - 19세기 영국 중산층은 어떻게 살았을까
58. 위대한 유산 - 진정한 신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9. 폭풍의 언덕 - 나쁜 남자, 나쁜 여자, 그리고 광란의 사랑
60. 테스 - 사형대에 선 순결한 여인
61.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전위의 펜,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다
62. 사랑하는 여인들 - 원초적 본능, 인간을 해방하라
63. 주홍 글씨 - 청교도적 죄의식의 진홍빛 얼룩
64. 여인의 초상 - 여인의 눈, 대서양 너머를 응시하다
65. 허클베리 핀의 모험 - 현대 미국문학의 신호탄
66. 무기여 잘 있거라 - 포화 속에 꽃핀 사랑
67. 음향과 분노 - 인간의 심층심리를 파헤친 난해한 명작
68.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 본능적으로 안락하고 행복하자
69. 수상록 - “나는 무엇을 아는가?”
70. 타르튀프 - 악덕 종교가와 위선자를 꼬집은 풍속희극
71. 페드르 - 용서받지 못할 사랑이 부른 비극
72. 고백록 - 프랑스 최초의 고백문학
73. 캉디드 - “세상은 내버려두고 밭이나 갈아라”
74. 잃어버린 환상 - 19세기 프랑스 부르주아의 벌거벗은 초상
출판사 서평
『논어』에서 『자본론』까지,
인류 지성사에 빛나는 동서고금의 걸작을 읽는다
위대한 걸작 고전 200권,
오해와 편견을 넘어 21세기 독자를 만난다!
익숙하다고 해서 알고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명제에 가장 잘 들어맞는 예 가운데 하나는 ‘고전’일 것이다. 고전(古典, classic이란 ‘특정 시대와 특정 공간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 온 책’을 말하며 대체로 ‘객관적 불멸성’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런 고전들은 저자가 살았던 시대나 지역을 넘어 동서양의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어왔다. 그러...
『논어』에서 『자본론』까지,
인류 지성사에 빛나는 동서고금의 걸작을 읽는다
위대한 걸작 고전 200권,
오해와 편견을 넘어 21세기 독자를 만난다!
익숙하다고 해서 알고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명제에 가장 잘 들어맞는 예 가운데 하나는 ‘고전’일 것이다. 고전(古典, classic이란 ‘특정 시대와 특정 공간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 온 책’을 말하며 대체로 ‘객관적 불멸성’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런 고전들은 저자가 살았던 시대나 지역을 넘어 동서양의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어왔다. 그러나 너무나 귀에 익은 나머지 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걸작 고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배우고 때로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가 공자의 어록을 엮은 책 『논어』의 첫 구절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논어』를 독파한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걸리버 여행기』는 또 어떤가. 어렸을 적 읽은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가 항해 도중 풍랑을 만나 소인국과 거인국에 갔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였다. 그러나 실제로 작가 스위프트가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고갱이는 소인국과 거인국 다음에 걸리버가 여행하는 ‘하늘을 나는 섬나라’와 ‘말(馬의 나라’에 있다. 18세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