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가장 유명한 조각상 라오콘
-포도밭을 일구던 농부, 고대 석상을 캐내다
신비의 석상이 지켜보는 이스터섬
-로헤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섬에 다다르다
고대 올림피아 경기장
-챈들러, 진흙 속에 파묻힌 경기장을 발굴하다
사막의 암벽 도시 페트라
-부르크하르트, 아랍인으로 변장하다
수많은 왕들이 잠든 계곡
-벨초니, 파라오의 무덤을 찾다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석
-샹폴리옹, 상형문자를 해독하다
깨어난 마야의 코판 유적
-스티븐스와 캐서우드, 밀림 속 유적을 찾아가 그리다
할슈타트 공동묘지
-람자우어, 철기시대 무덤을 발견하다
가장 큰 종교 건축물 앙코르와트
-곤충학자 무오, 전설의 사원을 마주하다
폼페이에서 살아난 고대인들
피오렐리, 잿더미 속 인물의 석고본을 뜨다
전설 속의 트로이
-슐리만, 어린 시절 꿈꾸던 도시를 찾다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
-아버지와 딸이 석기시대의 동물 그림을 발견하다
거대한 피라미드와 깨진 그릇 조각
-페트리, 과학적 방법으로 고고학의 새 장을 열다
크노소스 궁전과 선형문자
-에번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을 발견하다
바빌론 이슈타르의 문
콜데바이, 오리엔트의 중심지 바빌론을 발굴하다
마추픽추로 가는 험난한 길
-빙엄, 모험 끝에 수수께끼의 잉카 유적에 도착하다
수천 년 만에 깨어난 투탕카멘
-카터, 파라오가 온전히 잠든 묘를 발견하다
뗏목을 타고 남태평양을 건넌 위대한 항해
-헤위에르달, 실험 고고학을 실천하다
가장 오래된 성서 사본 쿰란 두루마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의 순간,
그 생생한 현장으로 초대하는 21가지 이야기
탐험과 발견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으로 길을 떠나거나 발굴에 일생을 바쳤다. 고대의 가장 유명한 조각상 ‘라오콘 군상’부터 폼페이와 트로이 유적, 마추픽추와 앙코르와트까지,『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는 예기치 않은 곳에서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거나, 혹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마침내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야 만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작가 질케 브리는 쉽고 재미있는 묘사로 고고학 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 21사람의 이야기를 써냈다. 풍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한때 찬란히 빛났으나 까맣게 잊힌 문명들의 흔적을 발견하는 순간, 그 현장에 선 것처럼 감동을 생생히 느끼게 한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불가사의한 유적들에 관한 이야기를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유물은 무엇이 있는지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마르틴 하케의 개성 있는 삽화와 실제 현장을 전하는 사진이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는 여러 발굴 이야기를 꼼꼼히 연구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쓴 신선한 책이다.”- 토니오 횔셔(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명예교수
모험심과 집념으로 행운의 여신을 만나다
발견의 순간, 눈앞의 보물에 전율한 것은 모두 같았지만 발견의 목적과 과정은 저마다 달랐다. 고고학 사상 가장 유명한 발굴물들은 어떻게 발견되고, 알려지게 되었을까?
먼저 행운의 여신의 손짓을 받은 경우다. 라오콘과 아들들을 조각한 조각상은 플리니우스가 “이제껏 본 어떤 회화나 조각 예술 작품보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칭송한 기록만 남아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런 귀중한 보물을 한 농부가 포도밭을 일구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