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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의 문답법 :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저자 피터 버고지언
출판사 (주윌북
출판일 2021-09-10
정가 16,800원
ISBN 979115581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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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개싸움에서 지적 토론으로 가는 길

1장|기본: 품격 있는 대화의 일곱 가지 원리
2장|초급: 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아홉 가지 방법
3장|중급: 상대의 마음을 읽는 일곱 가지 방법
4장|상급: 논쟁적 대화를 풀어나가는 다섯 가지 기술
5장|전문가: 생각이 닫힌 사람을 상대하는 여섯 가지 기술
6장|달인: 이념가와 대화하는 두 가지 핵심 기술

에필로그_불가능한 대화는 없다
주석
참고문헌
“우리 시대에 예의 있게 대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타임머신을 만들거나, 이 책을 읽는 것”
싸우지 않고 품위 있게 묻고 답하기 위한 지적 여정
여기 ‘협상의 대가’, ‘논쟁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철학자 피터 버고지언, 수학 박사 제임스 린지다. 사실 이 둘 역시, 같이 대화하던 사람도 자리를 피하게 만드는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이었다. 동료와 정치 문제를 토론하다가 무례한 태도를 보여 ‘꼴통’이라고 손가락질받았으며, SNS에 젠더 관련 의견을 올려 강한 비판을 받기도 하고, 종교 문제로 지인과 오랜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렇게 수많은 인간관계를 잃고 나서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아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필수 덕목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각계 계층의 극단주의자들과 수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진정한 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집필을 시작한다. 이 책 《어른의 문답법》은 그 본질적 질문에 대한 오랜 연구의 산물이다.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 깊이 이성적으로 파고드는 논리적 사고와 ‘나는 무엇을 어떻게 아는가?’를 상대와 나 자신에게 묻는 인식론, 대화가 지향하는 방향의 질적 변화를 일구어내는 철학의 변증법 등에 근거해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대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냈다. 두 저자는 이 ‘상호 이해의 문답법’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일상 속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개인의 발전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타인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편견에 사로잡혀 불통의 대명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충, 꼴○○ 등 혐오 발언을 내뱉는 SNS 친구, 선거철에 “넌 이번에 누구 뽑을 거야?”라며 물어오는 지인, “그건 A 말고 B 안이 옳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며 고압적으로 밀어붙이는 직장 상사, 매일매일 집에서 벌어지는 집안일 분담 논쟁까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