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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 한국인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
출판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출판일 2021-09-13
정가 22,000원
ISBN 979116080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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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한국인 독자들에게 -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요?
이 책을 읽는 외국인 독자들에게 - 한국의 역사를 통해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프롤로그 - 한국과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Ⅰ 한국 역사의 시작 (B.C. 50만~B.C. 1세기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한반도의 선사 문화와 역사시대
1. 한국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2.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일어나다
3. 북과 남에서 여러 국가가 일어나다
[역사의 현장] 세계 최대의 고인돌 왕국
[생활과 문화] 하늘에 제사를 지내다

Ⅱ 삼국시대의 개막 (B.C. 1세기~A.D. 70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
1.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형성되다
2. 삼국,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역사의 현장] 1600년 전 고구려 고분과 고분 벽화를 만나다
3. 고구려, 수·당의 침략을 물리치다
4. 교류의 확대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다
[생활과 문화] 밥과 김치, 한국인의 밥상 이야기

Ⅲ 남북국을 이룬 통일신라와 발해 (648~926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세계를 향해 떠난 사람들, 그리고 석굴암
1. 신라, 백제와 고구려를 통합하다
2. 통일신라와 발해, 남북국을 이루다
3. 불교문화가 크게 발달하다
[역사의 현장] 불국사, 부처님의 나라에 세워진 절
4. 남북국시대가 저물어가다
[생활과 문화] 기와집과 초가집, 그리고 온돌과 마루

Ⅳ 통일국가 고려의 등장 (900~1135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벽란나루와 고려의 황도 개경
1. 고려, 후삼국을 통일하다
2. 과거제도를 도입하고 관료제를 발전시키다
[역사의 현장] 청자, 그리고 도자기 엑스포
3. 격동하는 동북아시아, 실리 외교를 펼치다
[생활과 문화] 부처님 믿고 공자님 따르고

Ⅴ 외세와 싸우며 형성된 새로운 역사 인식 (1135~138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몽
1. 이제 한국인과 세계인이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읽는다
2021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200여만 명이다. 한때 길거리를 지나가다 마주치는 외국인을 경계의 눈빛이나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시대를 지나 이제 그들과 함께 부대끼고 호흡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공적이거나 개인적인 관계의 외국인 벗들이 늘어나고 이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한국의 역사는 더는 ‘국사’ 또는 ‘일국사’로서 머물러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우물 안 개구리식의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 세계사의 맥락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외국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언론에서는 종종 ‘외국에 잘못 알려진(또는 외국인이 잘못 소개하는 한국 역사’의 실상을 고발하기도 한다. 이제 외국인을 비롯해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소개하는 책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전국역사교사모임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에게 편견 없이 소개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A Korean History for International Readers》를 펴냈다. 이 책은 ‘한국인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인을 위한 책인 동시에 한국인을 위한 역사책이다. 다양한 역사적 경험이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화가 한국 역사에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를 외국인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는 한국인이 그 내용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인에게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전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인이 직접 들려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한국인의 역사 인식이 세계를 향하고 한국사가 세계사 속에 당당히 자리잡도록 하되, 자국사를 홍보하고자 하는 일국사 우월주의 관점이나 중국과 일본과의 사이에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