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는 기쁜 일, 슬픈 일이 뒤범벅되어 있지요.
마치 바이킹을 타는 것처럼...
하지만 그 속에서 보석 같은 우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외모 고민과 자아존중감이 주제인 판타지 동화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외모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고민도 많습니다.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다면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더라도, 외모가 우리 삶의 모든 것에 우선할 수는 없지요. 동화는 조금 못난 외모를 가진 수민이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친구를 평가할 때 외모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두는지를 보여 줍니다. 수민이가 겪는 여러 가지 사건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외모의 아름다운 정도가 행복의 절대적 척도가 아니며, 개인이 가진 개성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인성은 외모와는 상관없이 가져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킹을 탄다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놀이동산에서 바이킹은 빼먹지 않고 탑니다. 놀이동산에 갔다가 바이킹을 타지 않고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바이킹은 너무 무섭지도, 또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또 높이 올라갔을 때는 정말 상쾌하고, 또 아래로 내려올 때는 떨어지는 무서움을 주지만 곧 다시 위로 차고 올라갈 것을 알기에 마냥 무섭지만은 않습니다. 기타 등등의 이유로 바이킹은 늘 인기 만점 놀이기구입니다. 동화 속 주인공 수민이도 다른 아이들처럼 바이킹을 무척 좋아합니다. 놀이기구 바이킹은 수민이가 하루하루 느끼는 소외감과 외모적 결핍이 있는 삶 속에도 우정과 기쁨이 있다는 것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하루하루 바이킹을 타고 있는 건 아닐까요?
▶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개성의 가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고 어떤 공식처럼 하얀 피부와 쌍꺼풀 있는 눈에 오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