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노후 준비,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자
제1장 저성장, 결핍의 시대가 오고 있다
생애설계의 발목을 잡는 세 가지 착각
노후 빈곤, 남의 일이 아니다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다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의 시대
제2장 자녀가 노후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자녀 리스크를 아십니까?
자녀의 부양을 기대할 수 있을까?
젊은 세대에게 냉혹한 사회, 자녀들을 과보호하는 부모
자녀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줘야 한다
제3장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현역
퇴직 후 12만 시간, 준비는 되어 있는가?
돈이 있어도 일이 없으면 고달프다
은퇴 남편 인기 1위는?
지금은 창직의 시대
갈수록 중요해지는 노노케어
평생현역을 실천하는 사람들
평생현역, 어떤 사람들인가
파이어족을 꿈꾸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제4장 100세 시대 자산관리, 이것만은 기억하자
인생 단계별 자산관리 전략
가계 자산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대형·고층 아파트와 늘어가는 빈집
부동산 불패 신화에서 벗어나자
제5장 저금리 시대의 금융자산 운용
저축의 시대에서 자산 형성의 시대로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
금융자산은 용도별로 나누어 관리하자
적립식 투자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목돈이 되면 포트폴리오를 짜서 분산하자
실력 있는 운용회사 고르는 법
금융상품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여섯 가지 사항
비트코인으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을까?
빚내서 하는 주식 투자, 문제는 없는가?
주식 리딩방에 휘둘리는 주린이들
투자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
제6장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3층연금
먹고살 걱정 없는 노후를 꿈꾼다면
노후 대비 자산 형성에 필수인 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선진국은 어떻게 운용할까?
DC형 퇴직연금으로 백만장자의 꿈에 도전하자
IRP 계좌 알뜰히 활용하는 법
시간이 없으면 TDF를 활용하자
또 하나의 노후 대비 상품, IS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다
“옛날에 어머니 세대는 결혼 생활에 실망하더라도 팔자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버렸는데, 요즈음 여성들은 결혼 생활에 실망하면 남편을 버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결혼 후 4년 이내, 즉 신혼 때 이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지금은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이른바 ‘중년이혼’, ‘황혼이혼’의 비율이 늘고 있다. 1990년도만 해도 5%밖에 안 됐는데 2020년에는 무려 37%다.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혼자 사는 노인은 159만 명 정도이다.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노후에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지만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건강과 고독이다. 젊을 때 건강하던 사람들도 60이 넘어가면서 암, 심혈관 질환 등에 걸리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니 환갑 되기 전에 특수질병보험 하나는 들어놓는 것이 좋다. 또 하나는 고독이다. 일에서도 은퇴하고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면서 느끼는 고독감은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문제다. 고독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생현역을 실천하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 소일거리라도 얼마의 보상만 주어진다면 몸이 따라주는 한 계속하는 것이 좋다. 연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고독하고 쓸쓸하게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노후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다 큰 자식이 부모한테 얹혀사는 걸 ‘캥거루’라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몇 년 전 서울에서만 30~40대 캥거루족이 48만 5천 명이라고 한다. 문제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자식한테 돈을 퍼붓는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40대 후반 부부를 조사한 결과 1년에 1억 정도를 버는데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두 자녀의 과외비로만 3,360만 원을 쓴다고 한다. 문제는 60~70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