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옮긴이의 글_ 데카르트의 유산 위에 지어진 근대의 여정을 뒤쫓다
● 프롤로그_ 최후의 성물을 찾아서
유골 이야기에 빠지다 | 성물이 된 철학자의 유골
1장 그 남자의 죽음
폐렴 | 수명 연장에의 욕망? | 근대의 세계관 | 새로운 지식의 틀을창조하다 | 코기토, 에르고 숨 | 《방법서설》이 몰고 온 파고 | 갑작스런 죽음 | 크리스티나 여왕 | 소외된 장례식
2장 유골 이송 작전
이송 작전 책임자, 탈롱 | 출항 | 파리의 수요모임 | 성찬식을 둘러싼 논쟁 | 재무장관 달리베르의 집에 도착하다 | 유골 장례식 | 제도권의 탄압
3장 이성과 신앙의 갈등사
대립의 시작 | 1700년대 초반의 사회 변화 | 미신과 무신론 | 이성의 폭력성 | 프랑스혁명이 낳은 소동 | 유골의 팡테옹 안치 논쟁 | 르누아르의 유물 수집 | 국민공회의 칙령 | 뮤지엄의 탄생 | 연기된 팡테옹 유골 안치 | 프랑스유물박물관에 남은 유골
4장 사라진 유골
화학자 베르셀리우스와 아카데미데시앙스 | 사라진 머리뼈 | 프랑스로 간 두개골 | 들랑브르의 보고서 | 두개골의 소유주들 | 가짜 유골
5장 두개학의 발전
갈의 골상학 | 뇌 연구 분야 샛별 플루랭스 | 플루랭스의 후원자 |
인류학의 탄생 | 골상학의 화려한 변신과 두개용량 이론 | 그라티올
레의 반박 | 좋은 과학과 나쁜 과학
6장 풀리지 않는 의문
홍수 속에서 발견된 머리뼈 | 리쉐의 해법 | 풀리지 않는 의문 |
데카르트의 유골을 잃어버린 자
● 에필로그_ 데카르트의 연인들
영면 기원 미사 | 새로운 해답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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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7세기 근대 과학, 18세기 계몽주의,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 21세기 뇌 과학까지.
이 모든 것이 데카르트에서 비롯되었다.”
추리소설 같은 역사적 소재를 배경으로 한 인문학적 추격전
1650년 지독하게 춥던 어느 겨울날, 당대에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머나먼 이국 스톡홀름에서 외롭게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 묻혔다. 16년 뒤 스웨덴 주재 프랑스 대사가 그의 유골을 은밀히 파내 고향인 프랑스로 이송했다. 이때부터 데카르트의 유골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17세기 근대 과학, 18세기 계몽주의,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 21세기 뇌 과학까지.
이 모든 것이 데카르트에서 비롯되었다.”
추리소설 같은 역사적 소재를 배경으로 한 인문학적 추격전
1650년 지독하게 춥던 어느 겨울날, 당대에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머나먼 이국 스톡홀름에서 외롭게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 묻혔다. 16년 뒤 스웨덴 주재 프랑스 대사가 그의 유골을 은밀히 파내 고향인 프랑스로 이송했다. 이때부터 데카르트의 유골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시작되었다.
그의 유골은 세 번 이장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손가락 뼈부터 머리뼈까지 슬금슬금 사라졌다. 그렇지만 세 번째 이장과정에서 머리뼈가 없어진 걸 발견하기 전까지 누구도 그의 유골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 왜, 그의 유골을 훔쳤을까?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의 저자 러셀 쇼토는 1650년에 죽은 데카르트의 무덤이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뒤 파헤쳐졌고 세 번의 유골이장과정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그 유골을 빼돌리기 시작했다는 괴기스런 사실을 우연히 접한다. 그리고 그 사라진 유골이 역사 속에서 몇 번이고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데 호기심을 갖고 직접 데카르트의 유골을 찾아 나선다.
그는 유럽에 머물면서 많은 철학자와 역사가를 인터뷰하며